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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 증시, '워시 쇼크' 딛고 일제히 상승… 금·은·가상자산 시장도 반등

강기훈 기자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뉴욕의 3대 주요 증시가 차기 미 연준(Fed) 의장 지명에 따른 '워시 쇼크'를 극복하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022년 이후 가장 가파른 개선세를 보인 제조업 지표가 경기 낙관론에 불을 지피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5% 상승한 4만9407.66으로, S&P500 지수는 0.54% 상승한 6976.44로 종료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6% 오른 2만3592.1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PMI가 52.6을 기록하며 전월(47.9)보다 높았고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장기 침체에 빠졌던 제조업의 본격적인 회복 신호로 해석된다.

물론 경기 호조는 인플레이션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때문에 미 연준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로인해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27%로 올랐고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지난 주말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여파로 폭락했던 금, 은, 가상자산 시장도 안정을 되찾았다.은 선물이 3% 반등하고 금 가격 낙폭이 제한되는 등 급락세가 진정됐다.

3일(한국시간) 오전 7시1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같은시간 대비 2.35% 오른 7만87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대화 언급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로 5% 가까이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명암이 갈렸다. 인텔이 4.99% 급등하는 등 전반적인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70%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오픈AI에 대한 투자 축소 소식에 2.89% 하락했다. 테슬라는 포드와 중국 샤오미의 합작 시도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2% 하락했다.

강기훈 기자
kk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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