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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행넷·크레파스솔루션, 포용금융 위한 ‘새 신용평가 지표’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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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기자

금행넷 정운영 이사장과 크레파스솔루션 김민정 대표(사진 왼쪽)가 포용적 금융 실현을 위한 ‘새 신용평가 지표’ 공동 개발에 나선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과행복네트워크와 크레파스솔루션가 포용적 금융 실현을 위한 새로운 신용평가 지표 개발에 협력한다.

양 기관은 2월2일 서울 크레파스솔루션 본사에서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목표로 한 ‘새 신용평가 지표’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용이력이 부족하거나 소득·고용 형태가 비정형적인 고객 등 기존 신용평가 체계에서 충분히 평가받지 못한 금융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두 기관은 이들에게 더 정교하고 책임 있는 평가 기준을 마련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금융 지원을 확산한다는 목표다.

최근 금융당국이 “배제하는 금융에서 포용적 금융으로 전환”을 기조로 신용평가체계 전면 재검토에 나선 가운데, 현장 실행 가능한 표준 지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이행력(Repayment Commitment), 회복성(Resilience), 금융이해도(Financial Literacy)를 핵심 축으로 하는 신용평가 지표를 공동 개발한다. 이행력은 단순한 소득이나 부채 수준이 아닌, 경제적 제약 속에서도 상환을 지속하는 책임성과 약속 준수 성향을 의미한다.

금행넷과 크레파스솔루션은 이행력과 회복성, 금융이해도를 기반으로 기존 평가방식이 포착하지 못한 상환 책임성과 현실적 회복 가능성을 반영하는 다차원 평가 기준을 설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첫 금융 기회를 얻기 어려운 청년층과 신용이력 부족 계층에는 공정한 금융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기관에는 새로운 신용력 평가 모델을 제시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핵심 지표의 정의 및 측정 설계 ▲데이터 기반 검증 ▲현장 적용을 위한 운영 기준 및 가이드 마련 ▲시범사업(파일럿)을 통한 효과 검증과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지표가 심사·상담·사후관리 등 실무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산출 근거와 해석 기준을 표준화하고, 이해관계자 납득이 가능한 설명 책임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운영 금행넷 이사장은 “포용적 금융은 더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데서 나아가, 실제 삶의 안정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과 데이터가 결합된 실효성 있는 신용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 소외 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크레파스솔루션 대표는 “전통적 신용평가 체계는 과거 기록 중심의 공급자 기준으로, 첫 금융 기회나 재도약을 지원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이번 공동 개발로 청년층과 서민에게 더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기관에는 정교한 평가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해 개발 로드맵을 확정하고, 지방자치단체·금융기관·유관 파트너와 협력해 현장 적용 가능한 파일럿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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