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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번호이동 ‘100만’ 육박… 위약금 면제 KT, 23만명 순감

오병훈 기자
서울 광화문 KT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광화문 KT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1월 번호이동 건수가 약 100만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3일까지 진행된 KT 위약금 면제 신청 기간 동안 가입자가 대거 KT에서 경쟁사로 번호이동한 결과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공개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1월 번호이동 건수는 99만9344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59만3723건보다 68.3%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은 수혜를 본 곳은 SK텔레콤이다. 전월보다 15만8358건 순증했다. LG유플러스도 5만674건 순증했다. MVNO는 2만5588건 순증했다.

1월 한달 동안 KT에서 SK텔레콤으로 이동한 건수는 22만1179건에 육박한다. LG유플러스로 이동 건수는 7만9711건이다. 알뜰폰(MVNO)로 이동한 가입자는 5만4570건이다.

반대로 KT로 유입된 번호이동 건수 총합은 12만840건이다. 이에 따라 KT 가입자는 23만4620명 순감했다.

가입자 번호이동 건수가 9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SK텔레콤 사태 이후 6개월만이다. 지난해 5월 SK텔레콤 해킹 사태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가입자 이탈이 본격화됐다. 그 영향으로 총 번호이동 건수는 약 93만명을 기록했다. 같은해 7월에는 SK텔레콤이 위약금 면제를 발표하게 되면서 번호이동건수가 약 95만건까지 치솟았다.

오병훈 기자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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