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올리브영, 확 달라진다…'올리브베러' 1호점 찾아가보니

서울 중구 광화문 디타워 올리브베러 광화문점 전경. [사진=유채리기자]
[디지털데일리 유채리기자] 어제보다 오늘 더, 오늘보다 내일 더 '나은(BETTER)' 일상을 위해 올리브영이 나섰다.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오는 30일 헬스 카테고리를 웰니스 전반으로 확장한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를 선보인다.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중구 광화문 디타워에 위치한 1호점에서 플랫폼의 방향성을 소개하는 미디어 데이가 열렸다.
올리브영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성장한 '웰니스' 시장에 주목했다. 시장은 커졌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세분화된 상품군 사이에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기 어렵다는 진입장벽과 마주해서다.
올리브베러는 웰니스를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구체화된 카테고리와 상품을 제안하고 이를 일상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웰니스 실천 플랫폼'을 표방한다.
유영환 데이터인텔리전스 팀장은 이날 미디어 데이에서 "헬스앤뷰티(H&B) 전문 리테일 올리브영만이 갖춘 풍부한 고객 데이터와 트렌드 제안 역량, 옴니채널 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한다"며 "고객들에게 건강한 일상을 제안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K-웰니스'의 매력을 발산하는 공간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동근 신성장리테일사업담당 경영리더가 29일 올리브베러 광화문점 미디어데이에서 플랫폼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채리기자]
◆ 빈틈없이 채우는 하루 24시간 '건강'
올리브베러는 6개 카테고리로 구분해 24시간 일상 전체를 겨냥한 웰니스 솔루션을 제안한다. Eat Well(헬시푸드), Nourish Well(영양제), Fit Well(스포츠 뉴트리션&운동용품), Relax Well(수면&릴렉스용품), Glow well(아로마&더마케어), Care Well(구강케어&위생용품) 등이다. 각 카테고리에 맞는 건강한 간식, 운동 용품, 잠옷, 아로마 오일 등의 상품을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베러 광화문점은 이러한 콘셉트에 집중해 기획했다. 1층은 '간편함'에 초점 맞춰 건강기능식품과 다양한 프로틴 라인업, 샌드위치·샐러드 등 다양한 신선식품을 만날 수 있다.
이동근 신성장리테일사업담당 경영리더는 "광화문은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는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고, 요가·헬스장 등 웰니스 인프라가 풍부한 곳"이라며 "상권 특성을 반영해 신선·냉장·냉동식품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2층은 6개 카테고리에 초점 맞춰 웰니스 루틴을 제안하는 공간이다. 각 구역마다 키워드에 맞는 상품을 직관적으로 접할 수 있다. 또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도 더욱 구체적으로 제공한다. 영양제의 경우, 알약의 크기를 제품 소개에 포함하거나 온라인 제품 설명과 연동해 오프라인에서도 관련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올리브베러 광화문점에서 직원이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채리기자]
◆ '기능' 넘어 '루틴'으로…연결성은 유지하고 차별성은 더했다
올리브베러가 올리브영과 가장 구분되는 점은 '일상 전반'을 아우른다는 점이다. 기존 올리브영이 피부 고민 해결 등 기능에 집중한 상품에 초점맞췄다면, 올리브베러는 잠을 자고, 먹고, 마음을 챙기는 등 현대인의 24시간 생활 전반에 필요한 루틴을 상품화했다.
이를 위해 올리브베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도 강화했다. 이동근 경영리더는 "유명하면서도 국내에서는 생소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라인업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며 "'K-뷰티'처럼 'K-웰니스' 시장에서도 재미있고 좋은 아이템들을 선보일 수 있는 판로가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태국 화장품 브랜드 '탄(THANN)' 등 Glow well(글로우 웰) 구역에 진열한 다섯개 브랜드가 대표 사례다.
물론 올리브영과의 연결성도 크다. 올리브영 앱에 올리브베러 앱인앱(App-in-App) 서비스를 오픈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올리브영의 시그니처 프로모션인 '올영세일', '올리브데이'와 같은 마케팅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올리브영 멤버십과 연동해 동일한 회원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오늘드림 배송과 픽업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여기에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과 영양제 섭취 알림, 명상 프로그램 등 올리브베러만의 특화 프로그램이 더해졌다.
올리브영은 올리브베러 광화문점을 시작으로 강남 등 서울 수도권 핵심 상권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확장 역시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이 경영리더는 "올리브영의 비전과 영토 확장과 같은 부분은 궤를 같이 할 것"이라며 "내·외면의 균형있는 아름다움을 찾고 브랜드와 국내 웰니스 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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