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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대세 ‘두쫀쿠’ 식중독 주의보… 겨울철 건강 지키는 예방 수칙은?

조윤정 기자

[사진 = 연합뉴슥]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최근 SNS를 중심으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 등 이색 디저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배달 음식점과 무인 매장이 급증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러한 유행에 발맞춰 오는 2월2일부터 6일까지 전국 3600여 곳의 디저트 카페와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 점검에 나선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기간 중 두쫀쿠를 비롯한 조리 식품 약 10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추운 날씨에 식중독 위험이 낮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겨울철은 바이러스성 식중독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인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식약처가 주목하는 지점은 '수입 식재료'다. 두바이 쫀득 쿠키와 같은 신상 디저트는 주재료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이 과정에서 정식 신고를 거치지 않은 식재료를 사용하거나 대량으로 들여온 재료의 소비기한을 넘겨 보관·사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인 노로바이러스는 이러한 위생 허점을 파고든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 이하의 저온에서도 생존하며 단 10~100개의 입자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키는 강력한 전파력을 지니고 있다. 감염 시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갑작스러운 구토, 설사, 복통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체내 독소를 배출하려는 방어 기제이므로 지사제를 함부로 복용하기보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를 위해서는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타서 마시거나 이온 음료를 통해 전해질을 보충해야 한다.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는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 없는 음식부터 단계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혈변이 나오거나 고열이 지속될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2차 감염이 흔하므로 환자의 구토물 등은 염소계 소독제(락스)로 즉시 소독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안전한 디저트 소비를 위해서는 소비자 스스로의 확인도 중요하다. 무인 매장 이용 시 제품의 소비기한과 포장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구입 후에는 가급적 실온에 두지 말고 4도(℃) 이하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배달 음식과 식품 판매 무인매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겠다”고 밝혔다.

유행을 즐기는 즐거움만큼이나 철저한 위생 수칙 준수가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열쇠가 될 것이다.

조윤정 기자
y.jo@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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