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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오픈AI 뉴멕시코 데이터센터로 일자리 창출 기여

이상일 기자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Abilene) 캠퍼스 전경. 오라클은 이곳에 세계 최대 규모 AI 슈퍼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오라클]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Abilene) 캠퍼스 전경. 오라클은 이곳에 세계 최대 규모 AI 슈퍼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오라클]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오라클은 미국 뉴멕시코주 도냐 아나 카운티에 건설 중인 오픈AI 전용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완공 후 최대 1500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1월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기존 예상치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오라클 프라딥 빈센트 부사장은 링크드인 게시글에서 “도냐 아나 카운티에 고품질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인프라, 장기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오라클이 오픈AI와 진행 중인 ‘스타게이트(Stargate)’ 인공지능(AI) 인프라 계약의 핵심 시설로, ‘프로젝트 주피터(Project Jupiter)’ 부지에 건설되고 있다. 이 부지는 멕시코 국경에서 북쪽으로 몇 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프로젝트는 주 정부의 세제 혜택과 보증 채권 지원을 받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전력 및 수자원 사용량 증가를 우려하며 환경적 영향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에 오라클은 “데이터센터 냉각에 사용되는 액체는 재활용 시스템을 통해 순환되며, 물 사용량은 일반 사무실 건물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한 전력은 공공 전력망과 분리된 현장 가스 발전기로 자급할 예정이며, “전기 요금 납부자에게 추가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카운티 내 학교 및 상수도 인프라 개선을 위해 수억달러를 지원할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최근 대형 기술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의 지역사회 기여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전력 소비와 환경 부담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플랫폼스 등도 광고와 지역 연구 후원, 환경 책임 공약 등을 통해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오라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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