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배터리 2300개사 진출”… 韓-인니, 경제 동맹 ‘업그레이드’

BYD 전기차 아토. [ⓒBYD]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산업통상부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와 만나 전기차·배터리 등 현지 진출 기업의 투자 애로사항 해결과 장관급 경제협력위원회 재개를 논의했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23일 박정성 통상차관보가 알리 무르토포 심볼론(Ali Murtopo Simbolon)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통상·디지털경제 차관을 만나 양국 경제·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양국 장관 회담의 후속 조치다. 투자 협력 확대와 현지 진출 기업의 애로 해소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양측은 전기차, 배터리, 철강, 화학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2300여 개 한국 기업이 인도네시아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우호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박 차관보는 현지에서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한국 기업들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요청도 이어졌다. 박 차관보는 지난 10월 제기했으나 미해결된 ‘SNI 인증제도 개편’과 ‘한국 기업 수력발전 프로젝트 수주’ 관련 문제를 다시 테이블에 올렸다. 이에 알리 차관은 유관 부처와 협력해 조속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양국 간 정례 경제협력 플랫폼인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위원회’ 재개도 논의됐다. 양측은 빠른 시일 내에 제3차 위원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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