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엔터노믹스] 하이브 리스크는 뉴진스?… 다니엘 '눈물라방'에 하이브 주가 장중 약세
[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뉴진스의 혁명은 진압됐지만 여전히 불씨가 남아있다.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한 멤버 다니엘이 장외에서 펼친 게릴라 라이브 방송에 하이브의 주가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다니엘은 지난 12일 오후 SNS에서 약 9분간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버니즈에게'(Dear Bunnies)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그는 "저는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며 "제 마음 한편에는 항상 뉴진스가 있다. 이건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밝혔다.
다니엘이 전속계약 해지 이후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다니엘은 현재 어도어와 진행 중인 430억대 소송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지금 많은 상황이 정리 중"이라며 "때가 되면 소송과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것들에 관한 상황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달, 다니엘에 대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어도어는 계약상 의무 위반과 시정 요구 불이행을 이유로 들며 다니엘과 그의 가족,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약 4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및 위약벌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다니엘은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버니즈(팬덤)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눈빛"이라며 "무대에서 마주했던 순간들, 음악이 시작되기 전의 정적과 같은 기억들이 지금의 저를 조용히 지탱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니엘이 약 9분간 펼친 눈물 '라이브 방송'에 모회사 하이브의 주가는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 (-1.20%)낮은 3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올해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로 하이브의 실적이 대폭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뉴진스의 게릴라 활동이 치명적인 리스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 박수영 연구원은 이날 하이브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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