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 7000원인데도 줄 선다…'두쫀쿠' 열기 왜 안 식을까

SNS에 공유된 두바이쫀득쿠키 사진. 매장 대기와 완판 인증 게시물이 확산되며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두바이 쫀득 쿠키 유행이 쉽게 식지 않고 있다. 한 알에 5000~7000원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매장 앞에는 대기 줄이 이어지고 품절 이후 재입고를 기다리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일부 제품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을 얹어 거래되며 단기 유행 디저트와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열기에는 제품 자체뿐 아니라 구매 과정이 만들어내는 소비 경험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방식 역시 유행 지속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매장 앞에 형성된 대기 줄은 수요가 유지되고 있음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그 자체로 홍보 효과를 낸다. 줄을 서는 풍경이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신규 소비자의 유입을 자극하는 구조다.
여기에 중고거래 사례까지 더해지며 희소성에 대한 인식도 강화됐다. 디저트가 웃돈을 얹어 재판매된다는 것은 해당 상품이 경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 형태 역시 반복 구매보다는 경험 소비에 가깝다. 두바이 쫀득 쿠키는 일상적으로 찾는 간식이 아닌 한 번쯤 경험해보는 대상이다. 재구매 비중이 높지 않더라도 신규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수요가 유지된다. 소비가 급감하기보다는 소비 주체가 교체되는 방식으로 흐름이 이어진다.
또한 두바이 쫀득 쿠키는 가격 부담이 존재하고 물량이 제한적이며 오프라인 경험이 중심이다. 확산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체감되는 유행 기간은 길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가격과 희소성이 동시에 작동하는 상품의 경우 유행이 단기간에 꺼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소비 장벽이 있는 상품은 수요가 급격히 줄지 않는다. 두바이 쫀득 쿠키는 가격과 공급 구조가 유행의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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