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최강 포지션은?…팀 미드, ‘2026 시즌 오프닝’ 2년 연속 우승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2026년 '리그오브레전드(LoL)' 국내 e스포츠 프로리그인 LCK의 서막을 알리는 대회에서 미드 라이너들이 다시 한번 정점에 섰다. 각 포지션 스타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대회에서 미드 라이너들은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왕좌를 지켜냈다.
지난 9일 라이엇게임즈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치지직 롤파크에서 '2026 LoL 시즌 오프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정규 시즌 개막에 앞서 팬들에게 게임 내 변경점을 소개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탑·정글·미드·바텀·서포터 등 라인별 5명의 선수가 팀을 구성해 맞붙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의 주인공은 '팀 미드'였다. '페이커' 이상혁을 필두로 '쵸비' 정지훈·'쇼메이커' 허수·'스카웃' 이예찬·'유칼' 손우현 등 LCK 대표 미드 라이너로 구성된 팀 미드는 대회 전부터 우승후보로 꼽혔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팀 미드는 '팀 정글'과의 첫 경기부터 화력을 뽐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6킬을 올리며 기세를 잡았다. 중반부 팀 정글의 '커즈' 문우찬이 오브젝트(기물) '용(드래곤)'을 빼앗으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팀 미드는 교전마다 승리하며 변수를 차단했다. 결국 20분 경 벌어진 오브젝트 '바론(내셔 남작)' 앞 한타(대규모 교전)에서 승리한 팀 미드는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진 '팀 탑'과의 경기는 초반 '페이커' 이상혁이 상대에게 킬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만 미드 라이너 특유의 유연한 합류를 통해 소규모 교전에서 연달아 이득을 챙기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20분과 27분경 등장한 바론을 연이어 처치하면서 승기를 잡았고 바론 효과를 앞세워 상대를 압박해 넥서스(본진)를 파괴했다.
'팀 바텀'과의 결승전은 이번 대회 백미였다. 팀 미드는 초반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다. 역전의 출발점은 이번에도 바론이었다. 경기 20분경 미드 지역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날카로운 플레이로 상대팀 '디아블' 남대근과 '테디' 박진성을 잡아낸 팀 미드는 바론을 처치하며 추격에 나섰다.
팀 바텀도 30분경 바론을 처치해 팀 미드를 압박했지만 팀 미드는 공세를 안정적인 수비로 막냈고, 이후 드래곤 앞 한타에서 상대 전원을 처치하는'에이스'를 기록하며 역전극의 마침표를 찍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이상혁은 "결승전 상대인 팀 바텀이 잘해서 쉽지 않은 승부였지만 우리 팀원들이 각자의 몫을 다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미드 라이너 이용자들이 많이 응원해줬을 텐데, 우리가 다시 한번 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6 시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2026 LCK컵'은 오는 14일 kt롤스터와 DN 수퍼스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LCK 10개 팀이 각각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으로 나뉘어 경쟁한다. 바론 그룹은 젠지e스포츠·T1·농심 레드포스·DN 수퍼스·브리온이, 장로 그룹에는 한화생명e스포츠·디플러스 기아·kt롤스터·BNK 피어엑스·DRX가 편성됐다. 특히 해당 컵 대회에는 코칭 보이스, 슈퍼위크 등 특별 시스템이 도입돼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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