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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세탁기? 아니죠 창문청소기입니다"…에코백스, 청소 역량 총집합 [CES 2026]

라스베이거스(미국)=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에코백스 W3 옴니 [사진=옥송이기자]
에코백스 W3 옴니 [사진=옥송이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저게 청소기에요? 소형 세탁기처럼 생겼는데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중국 로봇청소기 기업 에코백스의 전시관을 찾았다.

전시관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는 건 청소기인듯 청소기 아닌 제품. 몸통은 마치 가정에서 쓰는 드럼세탁기를 수십배를 줄인 것 같은 모양새. 그 위로는 호스가 연결돼 있고, 호스 끝에는 걸레가 연결돼 있다.

알쏭달쏭한 이 제품의 정체는 로봇 창문 청소기 '윈봇 W3 옴니'다. 기존 윈봇에서 한 걸음 나아가 실제로 작은 세탁기를 연결한 것이다. 청소기 표면에 부착했던 걸레를 바로 빨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에코백스 디봇 T90. 롤러 길이가 길어졌다. [사진=옥송이기자]
에코백스 디봇 T90. 롤러 길이가 길어졌다. [사진=옥송이기자]
디봇 X시리즈. 가장 왼쪽이 미출시작인 X12다.
디봇 X시리즈. 가장 왼쪽이 미출시작인 X12다.

방법도 간단하다. 창문 청소 직후 물걸레를 떼어내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세탁은 물론 탈수까지 가능하다. 에코백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에는 3~4월 사이 내놓을 계획이다.

이번 에코백스 전시의 메인 제품을 지나, 이 회사의 주력인 바닥 전용 로봇청소기를 볼 차례. 올해 에코백스는 물걸레 길이를 대폭 늘렸다.

자사 롤러형 걸레인 '오즈모 롤러 3.0'은 기존 대비 약 50%가량 늘린 26cm에 달한다. 해당 오즈모 롤러 3.0은 디봇 T90 프로 옴니와 플래그십 라인업인 디봇 X12에 탑재될 예정이다.

디봇 미니2 [사진=옥송이기자]
디봇 미니2 [사진=옥송이기자]

전시 공간에는 국내에선 선보인 적 없는 '디봇 미니2'도 전시돼 있었다. 미니2는 1인가구를 겨냥해 만든 소형 로봇청소기다.

한편, 에코백스는 이번 CES 2026에서 날거나 다리를 장착한 경쟁사들과 달리, '청소' 기술에만 집중했다. 에코백스의 자회사인 가전 브랜드 '티네코'의 스틱형 청소기를 함께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CES 2026 특별취재팀 = 라스베이거스(미국) 김문기 부장·배태용·옥송이 기자·취재지원 최민지 팀장·고성현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ocks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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