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현장서 엔비디아 관계자와 비공개 회동 [CES 2026]
SK AI SUMMIT 2025에서 발표 중인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 사진 = 배태용 기자
[디지털데일리 고성현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에서 엔비디아 관계자와 비공개 미팅을 가졌다.
5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와 김주선 AI인프라 사장(CMO)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CES 2026 특별연설을 마친 직후 엔비디아 관계자와 별도 비공개 미팅을 진행했다.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GPU용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핵심 고객사다. 최근에는 엔비디아가 개발한 차세대 GPU 아키텍처 '루빈(Rubin)' 상용화에 맞춰 6세대 제품 HBM4를 납품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루빈용 HBM4 공급을 위한 퀄 테스트를 받는 단계로 돌입한 상황이다.
업계는 양사가 이번 회동으로 차세대 제품 로드맵과 루빈에 대한 HBM4 공급 논의 등을 진행했을 것으로 봤다.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는 이번 회동에 대한 구체적 논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루빈은 이전 세대인 블랙웰과 비교해 AI 모델 학습(Training) 성능이 3.5배, AI 소프트웨어 실행 성능이 5배 개선됐다.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과의 HBM4 테스트를 거쳐 이를 올해 중 양산할 계획을 세웠다.
CES 2026 특별취재팀 = 라스베이거스(미국) 김문기 부장·배태용·옥송이 기자·취재지원 최민지 팀장·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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