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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참석한 한화오션 상생 선포식…원·하청 격차 해소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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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기자

왼쪽부터 김유철 한화오션지회장,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성구 한화오션 사내협력회사협의회 회장, 김민석 국무총리,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강인석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사진=한화오션]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한화오션이 상생협력 선포식을 열고 사내협력사와 원·하청 격차 해소를 공식 선언했다.

한화오션과 사내협력회사협의회는 5일 서울 중구 한화오션 서울사무소에서 '원·하청 상생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참석해 상생 노력을 격려했다. 한화오션에서는 김희철 대표와 사내협력회사협의회 김성구 회장, 김유철 한화오션지회장, 강인석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이 자리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한화오션이 협력사 임금 체불 방지 제도를 도입하고 협력사 노동자 대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한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고 의미 있게 평가한다"며 "한화오션과 협력사가 보여준 상생 협력 실천이 모든 산업에서 신뢰를 쌓고 미래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한화오션이 협력사 근로자에게 원청과 같은 비율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한 결정을 높이 평가했다"며 "정부는 상생이 경쟁력 토대가 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포식은 2025년 12월 한화오션이 협력사 성과급 지급률을 원청 직원과 동일하게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동일한 성과급 지급률 적용은 협력사 직원 실질 임금 상승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국인 숙련공 육성·채용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화오션과 사내협력사가 함께 서명한 협약서에는 경영성과를 원·하청 차별 없이 공유해 보상 격차를 해소하고 협력사 직원 근로조건 개선에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 공정관리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한화오션과 협력사는 하나의 가치사슬로 이어진 공동체"라며 "협력사를 동반자로 존중하고 원·하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 속에서 대한민국 제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하청 상생은 제조 경쟁력을 함께 만드는 핵심 가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오션은 2023년 출범 이후 협력사에 대한 단가 인상률을 연평균 5%씩 인상했다. 한화오션은 출범 이후 현재까지 목표 달성 인센티브로 1873억원을 지급했다.

최민지 기자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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