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티, CES 2026 첫 참가…2차전지 '토털 솔루션' 글로벌 확장 시동

[사진=피엔티]
[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2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 피엔티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기술 전시회 CES 2026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글로벌 배터리 장비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비 중심에서 솔루션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피엔티는 24일 "2026년 1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스홀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기존 북미·중국·유럽 시장에서 전개해 온 이차전지 장비 사업을 한 단계 확장하고 신규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 CES에서 피엔티는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2차전지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 역량을 전면에 내세운다. 공정 설계부터 설비 제작, 생산 공정 컨설팅까지 포괄하는 턴키(Turn-key)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투자 효율과 공정 완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자회사 PNT Materials와의 공동 참가도 눈에 띈다. 피엔티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와 양극 활물질 관련 사업을 함께 선보이며 장비와 소재를 연계한 통합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 제조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술 시너지를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피엔티는 이번 CES 참가를 계기로 북미 지역 기존 고객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ESS 시장 확대와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재편 흐름에 맞춰 신규 고객 발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CES 참가는 글로벌 사업을 새로 시작하는 계기가 아니라 이미 구축된 경쟁력을 한 단계 확장하는 과정"이라며 "솔루션 역량을 중심으로 피엔티의 기술적 정체성과 차별성을 명확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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