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과방위 "김범석 쿠팡 의장, 국정조사 추진"

김범석 쿠팡Inc. 창업자 겸 CEO. [사진=쿠팡]
[디지털데일리 유채리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쿠팡 창업자이자 실질적 소유주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고발하고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전해졌다.
15일 정치권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쿠팡 사태 관련 비공개회의를 열고 이같이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과방위에서 열리는 쿠팡 청문회에 김 의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청문회의 경우동행명령장 발부가 제한된다. 반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정조사를 위한 위원회는 정당한 사유 없이 국회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면 해당 증인을 지정한 장소까지 동행할 것을 명령하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수 있다.
김 의장은 불출석 사유서에 "전 세계 170여 국가에서 영업하는 글로벌 기업의 CEO로서 공식적인 비즈니스 일정들이 있어 부득이하게 청문회에 출석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에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14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무책임하고 인정할 수 없는 사유"라며 "과방위원장으로 불허한다.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 외에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박대준, 강한승 전 쿠팡 대표도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각각 '건강 문제'와 '사태 무관'을 이유로 들었다. 과방위는 김 의장과 박·강 전 대표에게 정당한 불출석 사유가 없다고 보고 세 사람을 수사 기관에 고발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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