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쿠팡 압수수색 60% 진행…"2차 피해 확인 어려워"

유채리 기자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유채리기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쿠팡 본사에 대한 경찰 압수수색이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다. 경찰은 내부 자료의 60%를 확보했고 하루이틀 내 압수수색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원본 데이터가 방대해 선별적으로 압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며 "(압수수색이) 이날이나 내일쯤이면 마무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이후 닷새 연속으로 압수수색이 이어졌고 이날 오전 9시30분쯤 6일 차 집행에 들어갔다. 경찰은 지난 12일 오후 7시 기준 내부자료의 약 60%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2차 피해 여부에 대해서 경찰은 "유출된 자료도 원본 그대로 범죄에 악용될 수 있을 것이고 가공돼 사용될 수도 있어서 2차 피해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오는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가 예정돼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 박대준 전 대표, 강한승 전 대표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이들 모두 14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유채리 기자
cyu@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