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보장에 높은 수익률' 증권사 IMA 출시 임박… 은행권, 예금 빠져나갈까

ⓒ5대 금융지주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종합투자계좌(IMA) 상품 출시를 앞두고 은행권이 긴장하고 있다. 원금 보장과 함께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고 있어 은행권에서 증권사로의 '머니 무브'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IMA 사업자로 선정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금융 당국에 투자 설명서를 최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세 요건과 수익 지급 구조 등을 확정지어야 하는 만큼 업계에서는 빨라도 이달 말께 관련 상품이 출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IMA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을 갖춘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자금을 기업에 투자해 얻는 상품을 뜻한다. 고객 입장에선 원금 보장은 물론 3~8%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같은 전망에 따라 은행권은 자칫 저원가성 수신 자금이 증권사로 빠져나갈까 긴장한 기색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 은행들의 요구불예금 및 수시입출식 예금 총액은 1136조원에 달한다.
특히 은행에 예치된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 예금과 MMF(머니마켓펀드) 등 단기금융 상품에 예치된 돈 일부가 IMA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그러나 머니 무브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 또한 존재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 IMA 상품을 판매 예정 중인 곳이 2곳 밖에 없고, 은행에 있는 수신 자금은 1000조원이 넘는다"며 "일부 자금이 빠져나가는 건 맞겠지만 은행권의 수익이 크게 악화될 정도로 수신 자금이 줄어들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으로 은행권은 예금 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IMA 출시에 대응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만기 12개월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최고 금리는 연 2.85~3.0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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