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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사고과정 시각화…토마토 시스템 "양방향 바이브 코딩으로 AI 오류 해결"

강기훈 기자

이지율 토마토시스템 기술연구소장이 '2026년 전망, 금융 IT Innovation'에서 발표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인공지능(AI)은 인간을 대체할 수 없다. 대신 인간의 능력을 증폭시킬 것이다"

11일 이지율 토마토시스템 기술연구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년 전망, 금융 IT Innovation'에 발표자로 나와 AI가 인류에 끼친 영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AI는 개발자나 연구자가 주로 다뤘다면 요즘은 일반 자영업자나 어린 아이도 다룬다"며 "이는 AI가 시대정신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간은 도구를 만들고 사용하는 호모 파베르(Homo Faber)를 넘어 도구를 통해 증폭되는 호모 아욱투스(Homo Auctus)로 진화하고 있다"며 "AI가 바로 인간을 증폭시키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실적인 한계 또한 언급했다. AI를 실제로 부리는 것이 인간인 만큼, AI에 의한 사고가 발생한다면 그 책임 주체는 누가 될 것인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토마토시스템은 최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eXBuiilder6 AIGen(엑스빌더 6 아이젠)'을 개발했다.

아이젠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비전문가부터 개발 전문가까지 누구나 소프트웨어 설계와 개발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개발 도구다.

특히 UI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본격적으로 결합한 사례는 업계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이젠은 단순한 코드 자동 생성 기능을 넘어, 사용자의 아이디어 단계부터 설계·시각화·코드 구현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개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아이젠에는 양방향 바이브(Vibe) 코딩 기술이 도입됐다. 이는 사용자의 직관적 요구 사항을 AI가 코드로 설계하고, 그 과정을 애니메이션 형태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설계 의도와 구현 결과를 즉시 비교·검증할 수 있으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과 기술 부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이 소장은 아이젠의 핵심 철학으로 '양방향 바이브 코딩'을 언급했다. 그는 "인간은 현실적으로 AI가 무슨 생각을 통해 결과물을 도출해내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며 "이에 개발자 입장에선 AI와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도를 명확히 반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방향 바이브 코딩을 통해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개발자가 시각적으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며 "이런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오류를 다수 수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아이젠의 핵심 차별점은 즉각적인 시각화 기능이다. 기존 AI 개발 서비스가 결과물을 코드 형태로만 제시하는 것과 달리, 아이젠은 사용자가 생성한 프로젝트 화면을 즉시 시각화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결과물을 실시간으로 검토하며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 협업 효율성과 피드백 속도가 크게 향상된다.

실제로 아이젠은 AI의 복잡한 추론 과정을 인포그래픽 형태로 도식화 한다. 개발자 입장에선 손쉽게 오류를 수정할 수 있다. 아울러 문제가 발생할 시 책임 소재 또한 명확히 할 수 있다.

이 소장은 "아이젠에 적용된 양방향 바이브 코딩은 프로젝트 구성원들이 신속하게 합의점을 도출하도록 돕는다"며 "앞으로도 토마토시스템은 개발자의 개발 문턱을 낮추고, 시대정신에 부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훈 기자
kk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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