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제 유가 다시 오르자… 정부 “국내 기름값 과도 인상 막아달라”

김문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10일 업계 및 유관기관과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국제·국내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 달간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빠르게 인상됐으나, 이달 들어서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국내 석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일부 국제제품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국내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부는 높은 석유가격이 국민 부담으로 직결되는 만큼, 정유사와 주유소 업계에 과도한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안정적 가격 유지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알뜰공급사에는 알뜰주유소가 서민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 안정 시까지 수시 점검회의를 지속 개최하며,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점검단은 ▲판매가격 표시와 실제 보고가격의 일치 여부 ▲세금 신고의 적정성 ▲보조금 부정수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검한다.

또한 산업부는 소비자 편익을 높이기 위해 유가 정보 플랫폼인 오피넷 모바일앱 고도화도 추진한다. 내년 1분기에는 차량 모델별 연비, 이동거리, 소요시간, 주유소 판매가격 등을 반영해 최적 주유소를 추천하는 맞춤형 주유소 정보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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