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계

공정위, LIG넥스원 현장조사…하도급법 위반 혐의

최민지 기자

LIG넥스원 CI. [ⓒLIG넥스원]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이어 LIG넥스원과 현대로템까지 겨냥했다. 국내 방위산업 대표 4사가 공정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LIG넥스원 본사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협력업체 기술자료를 유용하는 한편 하도급 대금을 제대로 주지 않고 단가를 낮추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다. 이에 공정위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은 "최근 방산업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통상적인 조사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주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현대로템 본사를 현장 조사했다. 지난 11월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 대상 현장 조사를 마쳤다.

방산업계 대상 공정위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방산업계 불공정 거래 관행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뒤 본격화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월 열린 방위산업 토론회에서 "공정위 인력을 확대해 대기업이 원가 후려치기 등 지위 남용을 한다면 치명적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했다.

최민지 기자
cmj@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