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해설가 고(故) 하일성, 야구 시상식에서 축사

[디지털데일리 조현정기자]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이름 날렸던 고(故) 하일성 전 일구회 회장이 야구 시상식에서 축사했다.
AI로 복원된 고 하일성 전 회장은 8일 오전 11시 리베라호텔 3층에서 열리는 2025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전했다.
은퇴 프로야구 선수들의 모임인 (사)일구회 측은 "야구계에 헌신하신 하일성 선배님을 기리고자 선배님의 목소리와 표정, 말투를 바탕으로 제작한 버추얼 휴먼 축사를 추진히게 됐다"며 "상업적인 수준의 완성도 보다 후배 야구인들이 진심을 담아 정성스럽게 준비한 자료로 이해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세상을 떠난 고 하일성 회장은 1979년 동양방송(TBC) 야구해설위원으로 방송계에 입문, 1982년부터 KBS에서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며 재치넘치는 입담으로 야구팬들을 사로잡았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제11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으로 야구 발전에 기여했다. "야구 몰라요~" 등의 어록을 남기며 야구 해설뿐 아니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진행된 21번 영구결번 착장식에서 참석자들이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광수 일구회 회장, 허구연 총재, 김형대 뉴트리디데이 대표, 오승환, 송진우, 박철순.[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 프로야구 44년 역사에서 단 세명만이 영예를 안은 21번 영구결번의 주인공인 박철순, 송진우, 오승환의 유니폼 착장 퍼포먼스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AI 기술로 김현식·김광석·신해철 ·유재하 ·터틀맨(임성훈) · '듀스' 김성재 등 세상을 떠난 유명 가수들의 목소리를 복원하고 페이스 에디팅 기술로 얼굴을 재현해 가상의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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