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프린팅/디바이스

갤Z트라이폴드, '모바일 AI' 생산성 극대화…"대화면·3분할 멀티태스킹·덱스까지"

옥송이 기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사진=옥송이기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펼친 뒷면. [사진=옥송이기자]

[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제품을 모두 펼치면 대화면인데요. 2분할, 3분할해서 최대 3개의 스마트폰을 동시 이용하는 효과도 낼 수 있습니다.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됐죠."

2일 삼성전자가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신작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했다. 현장에서 실제로 제품을 체험해 봤다. 완전히 접은 상태에서 마주한 제품의 첫 인상은 일반 갤럭시 폴드와 비슷한 인상. 그러나 손으로 제품을 쥐어보자 다소 묵직하게 느껴졌다. 그도 그럴 것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무게는 309g으로, 하반기 출시작인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 7(215g)보다 무겁다.

그럼에도 3단 폴더블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초슬림 수준이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제품을 활짝 펼쳤을 때다. 마치 3단 족자처럼 한 겹씩 G자 모양으로 제품을 펼치자 '10인치' 대화면이 모습을 드러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접었을 때 12.9mm, 펼쳤을 때는 가장 얇은 쪽의 두께가 3.9mm에 불과하다.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다. 펼쳤을 때 기준 갤럭시 Z폴드 7보다 두께가 얇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10인치 대화면이다. [사진=옥송이기자]

또한 막상 펼치자 무게도 분산돼 가볍게 느껴졌다. 화면 크기에 감탄하자, 삼성전자 직원이 위와 같이 설명하며 멀티태스킹을 시연했다. 그는 “예를 들어 왼쪽 화면에는 도면, 오른쪽에는 가구 이미지를 띄워둔 채 AI 라이브 화면 공유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면에 맞는 가구를 찾아달라고 지시하면 화면을 인식한 AI가 답을 도출한다. 또한 화면 3분할한 상태에서 아이콘을 드래그해 붙여넣거나 삼성 특유의 덱스(Dex) 기능을 통해 PC와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연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갤럭시 Z 폴드7와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더 얇다. [사진=옥송이기자]

이날 삼성전자는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자사 첫 3단 폴더블폰의 기술력을 자신했다. 삼성전자에 앞서 화웨이 등 중국 제조사들이 3단 폴더블폰을 내놨지만, '기술 완성도'를 통해 폴더블 원조의 품격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강민석 삼성전자 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 부사장은 “주머니 안의 극장 격”이라고 제품을 소개하면서 “이번 트라이폴드는 생산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확보한 또 한 번의 폼팩터 혁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대 갤럭시 중 가장 얇은 3.9mm 두께를 구현했다. 이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내구성과 성능 카메라 경험까지 확보하기 위한 기술적 한계 돌파의 결과”라며 “내구성과 성능, 울트라 카메라 경험까지 확보되는 최적의 하드웨어를 위해 기술 한계를 넘어 0.1mm의 디테일까지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접는 모습. [사진=옥송이기자]

강 부사장은 이번 트라이폴드에 적용된 제조 및 품질 검증 프로세스도 강조했다. 그는 “최초로 디스플레이 본딩 방식을 적용하며 대화면 품질을 높였다. 백커버도 프레스 장비로 압착해 전체 구조의 견고함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레이저 면 품질 검사 완전 개폐 여부를 확인하는 닫힘 검사 고속 CT를 통한 디스플레이 내부 하자 검수 등 다단계 검사도 적용됐다. 일반 스마트폰과 동일한 수준의 카메라 검사도 모두 통과했다. 강 부사장은 “20만 회 이상의 멀티 폴딩 테스트를 진행해 최소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했다.

또한 실제 사용자 환경을 그대로 반영한 시뮬레이션 기반 검증도 추가됐다. 강 부사장은 “소비자가 사용하는 네트워크 배터리 디스플레이 환경을 모두 반영해 테스트했다. 방수 기능도 그대로 지원한다”며 “이러한 검증 절차를 통해 완벽한 제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3분할한 모습. [사진=옥송이기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동되며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5600mAh 배터리와 패널별 3셀 구조 배치 최대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구조적으로는 트라이폴딩에 최적화된 아머 플렉스힌지와 티타늄 소재 힌지를 적용했으며 듀얼 레일 방식으로 펼쳤을 때 각 패널의 무게를 균형 있게 분산한다. 전면에는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2 후면에는 유리섬유 합성 소재가 적용돼 내구성도 확보했다.

옥송이 기자
ocksong@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