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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고속터미널' 재개발 수익, 얼마나 막대하길래… 천일고속, 7연속 상한가 폭죽

박기록 기자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홈페이지 캡쳐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홈페이지 캡쳐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28일 마감한 국내 증시에서 천일고속의 주가가 또 다시 상한가를 기록하며 23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7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지난 26일 투자급등에 따른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하룻동안 거래가 정지됐지만 거래 재개이후 또 다시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4만9000원으로 상한가 랠리를 시작했던 지난 19일 종가와 비교하면 벌써 주당 18만7500원의 엄청난 차익이다.

이같은 천일고속의 상한가 행진은 최근 서울시의 강남 고속터미널 복합개발 구상안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부터다.

서울시는 토지주인 신세계센트럴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제안을 받아 14만6260㎡(약 4만4000평) 규모의 강남 고속터미널 부지를 최고 60층 이상 주상 복합단지로 개발하고, 기존 버스터미널은 지하로 옮겨 쾌적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현재 강남 고속터미널의 최대 주주는 신세계센트럴시티(70.49%)이며 천일고속(16.67%)이 2대 주주다.

천일고속의 주가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강남 고속터미널 재개발 이슈가 그만큼 기대효과면에서 강력하다고 시장은 보는 것 같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실제로 강남 고속터미널은 현대차그룹이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 부지에 짓고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콤플렉스(GBC)의 2배에 달할 정도로 규모면에서도 메머드급이다.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개발후 조감도 <사진>서울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개발후 조감도 <사진>서울시

한편 정작 최대주주인 신세계 주가는 해당 이슈에 대해 무덤덤하다. 천일고속이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동안 신세계 주가는 오히려 하락(22만5500→ 21만7500원) 했다.

그만큼 천일고속 주가 급등에 따른 급락 위험도 뒤따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박기록 기자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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