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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일렉트로라이트, 말레이시아 전해액 공장 증설…동남아 수요 대응 본격화 [소부장박대리]

배태용 기자

동화일렉트로라이트 CI. [사진=동화일렉트로라이트]

[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동남아시아 지역의 전해액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생산기지 증설에 나선다.

27일 동화일렉트로라이트에 따르면 이번 증설은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전역에서 확대되는 전해액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지난 5월 글로벌 배터리 셀 제조사와 2만톤 규모의 ESS용 전해액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부터 말레이시아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현지 공급을 시작한다.

증설 공사는 2026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말레이시아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1만톤에서 2만6000톤으로 늘어나며, 글로벌 전체 생산능력도 연간 약 17만톤 수준까지 확대된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말레이시아 외에도 한국·중국·헝가리·미국 등에 생산거점을 운영하며 공급망을 확장해왔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동남아 지역을 차세대 성장시장으로 꼽고 있다. 동남아는 높은 경제 성장률과 지정학적 이점,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주요 아시아 배터리 셀 제조사 역시 현지 투자를 빠르게 늘리는 추세다.

김원배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운영본부장은 "이번 증설은 동남아 지역 전해액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추가 고객사 확보까지 고려한 사전 채비"라며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향후 투자 기회를 선제적으로 검토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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