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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2', 출시 일주일 만에 매출 250억원 돌파…초반 흥행 탄력 붙었다

이학범 기자

엔씨소프트 '아이온2'. [ⓒ엔씨소프트]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엔씨소프트 신작 '아이온2'가 출시 첫 주 매출 250억원을 돌파하며 초반 흥행에 탄력이 붙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아이온2는 지난 19일 정식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PC·모바일 플랫폼 합산 매출이 250억원을 넘겼다.

아이온2는 엔씨가 언리얼 엔진5로 개발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한국과 대만 PC 및 모바일 플랫폼에 동시 출시됐다. 지난 2008년 출시된 '아이온'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의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최신 게임 트렌드에 맞춰 콘텐츠가 구성됐으며 수동 조작 중심의 전투 구조가 강조된 점이 특징이다.

엔씨에 따르면 아이온2는 출시 이후 평균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 150만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PC방 사용량 순위에서도 5위에 올랐다. 특히 플랫폼별 매출은 자체 결제 시스템이 도입된 PC 버전의 비중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PC 중심의 매출 구조로 모바일 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낮추며 엔씨의 수익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날 신영증권은 "아이온2 매출의 90% 이상이 PC에서 발생해 수수료율이 기존 30%에서 10% 미만으로 낮아질 것"이라며 엔씨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어 "2026년 아이온2의 글로벌 합산 매출 5000억원 규모에서 예상 수수료가 줄어 1000억원 수준의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 '아이온2' 인포그래픽. [ⓒ엔씨소프트]

한편 이날 엔씨는 아이온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출시 후 일주일간 누적된 게임 내 주요 지표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아이온2의 지난 일주일간 캐릭터 생성 수는 252만7698개, 누적 플레이 타임은 17억2851만분(약 2880만시간)에 달했다.

수익화 지표도 긍정적이다. 아이온2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BM)인 멤버십 구매 계정은 27만5867개였으며 캐릭터 외형 구매는 55만6533개로 집계됐다. 스타일샵 다운로드 수도 38만2714회를 기록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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