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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가 주역 '한화' 美 사업 확장…1조 실탄 확보

최민지 기자
한화그룹 [사진=연합뉴스]
한화그룹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주역으로 꼽히는 한화그룹이 1조원 규모 자금을 미 투자회사 한화퓨처프루프에 투입한다. 방산과 조선 등을 중심으로 미국 사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한화그룹은 미국에 1조1000억원 규모 투자를 추진한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한화솔루션과 한화오션·한화시스템이 한화퓨처프루프에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한화퓨처프루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이 지분 50%씩 보유한 회사였지만, 이번 출자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지분 12.5%만 남긴다. 나머지 지분은 신설되는 한화디펜스앤에너지(HD&E)가 차지한다.

HD&E는 자본금 1조1400억원으로 설립된다. 한화시스템·한화오션·한화솔루션 지분은 각각 37.5%·37.5%·25%다. 이를 위해 3사는 미국 계열사 유장증자를 단행했다.

한화시스템은 미국 자회사 한화시스템USA 주식 2만9070주를 약 4279억원에, HS USA 홀딩스 주식 6만주를 약 883억원에 추가 취득했다. 한화솔루션은 한화큐셀아메리카홀딩스 주식 19만3800주를 약 2853억원에, 한화오션은 한화오션USA홀딩스 주식 3410주를 약 5020억원에 추가 취득했다.

한화USA와 한화큐셀아메리카홀딩스는 확보한 재원을 HD&E 출자금으로 전환한다. 한화오션USA홀딩스는 4279억원을 HD&E 자금으로 사용한다.

이 외에도 한화시스템은 미 필리조선소에 1472억원을 출자했다. 마스가 프로젝트 관련 필리조선소 시설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민지 기자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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