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더 이상 안 부러졌으면"…63세 톰 크루즈가 지키는 규칙

미국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레이 돌비 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카데미 공로상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로스앤젤레스 AFP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63세 톰 크루즈가 데뷔 44년 만에 오스카 명예상을 받았다. 그는 무대에서 "앞으로는 제발 뼈가 더는 부러지지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짧은 농담처럼 들리지만 지난 수년간 이어진 실제 부상 이력과 겹치면서 건강 이슈로 번지고 있다.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대부분의 고난도 액션을 직접 소화해왔다. 발목 골절, 손가락 관절 부상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반복됐다. 한 촬영에서는 수술을 미루고 비수술 치료만 받은 뒤 바로 현장에 복귀하기도 했다.
60대에 접어든 그는 평소 어떤 방식으로 몸을 관리하고 있을까. 크루즈는 웨이트보다 활동 기반 운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닝, 하이킹, 암벽등반, 수영 등 전신을 쓰는 동작을 꾸준히 반복한다. 촬영 전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운동을 섞는 방식도 활용한다는 보도가 있다. 단일 종목을 고집하지 않고, 여러 동작을 혼합해 근지구력과 유연성을 동시에 유지하는 방식이다.
식단도 비교적 철저하다는 평가다. 설탕·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최소화하고 닭고기·생선·채소 중심으로 식사를 구성한다는 내용이 다수 언급된다. 한 매체는 크루즈가 촬영기엔 하루 1200~1500kcal 수준으로 칼로리를 조절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반대로 고난도 스턴트가 있는 날에는 단백질·지방 비중을 높인 '에너지 식단'을 챙긴 사례도 있다.
크루즈는 촬영 일정과 관계없이 수면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배우로 알려졌다. 기상 직후 전신 스트레칭을 10~20분 지속하며 고관절·허리·발목 관절 유연성을 확보하는 루틴도 실천한다. 나이가 들수록 충격 흡수력이 떨어지는 만큼,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관리다.
고관절·척추·손목은 나이가 들수록 충격에 취약해지고 낙상 한 번으로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다. 부상 초기에는 PRICE(보호·안정·냉찜질·압박·거상) 조치를 시행하고, 골절 부위와 형태에 따라 깁스·부목 고정 또는 수술이 필요하다.
전문의들은 50대 이후라면 골밀도 검사, 규칙적인 근력 운동, 비타민D·칼슘 섭취, 가벼운 스트레칭 등을 기본적으로 챙겨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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