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HMM·파나시아, '선박 폐열회수발전시스템' 실증

(왼쪽부터) 삼성중공업 이호기 친환경연구센터장, HMM 김민강 안전보건본부장, 이민걸 파나시아 대표는 지난 17일 삼성중공업 판교R&D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MM]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유기랭킨사이클(ORC) 기반 폐열 회수 발전시스템 해상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HMM·파나시아와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가변 압력 방식 ORC 폐열 회수 시스템'은 선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조건의 중저온(70∼300℃) 폐열 회수를 극대화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이다. 기존 선박에 주로 적용되는 스팀 방식 폐열 회수 시스템은 고온(300∼600℃)의 폐열을 이용하고 있어 중저온 폐열은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번 해상 실증에 앞서 삼성중공업은 육상 실증을 완료하고 올해 5월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과 HMM·파나시아 3사는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한다. HMM이 운항 중인 1만6000TEU 컨테이너선에 250KW급 ORC 폐열 회수 시스템을 탑재해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해상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폐열회수발전시스템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면 그만큼 발전기 사용이 줄어들어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액화천연가스(LNG)·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경우, 높은 연료 단가를 감안하면 운항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국내 처음으로 진행되는 해상 실증을 통해 3사는 연간 230톤 연료와 700톤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3사는 폐열회수 효과 검증, 해상 운전 데이터 확보,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 "이번 실증은 폐열 회수 발전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은 줄이는 친환경 기술 개발을 고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HMM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변화에 맞춰 HMM은 이보다 5년 빠른 2045 넷제로(Net-Zero) 조기 달성 목표를 세웠다"며 "이를 위해 친환경 연료 선박 확보는 물론 다양한 기술 개발과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 "삼성전자 파업에 이르지 않도록 모든 지원"…'긴급조정권' 발동엔 신중
2026-05-17 18:01:43[DD 주간브리핑]'에이전틱 AI' 전면전…7조원대 KDDX 유찰에 방사청 재입찰
2026-05-17 17:43:02“현금 묶이고 400억 못 갚았다”…제이알글로벌리츠, 반기보고서도 ‘의견거절’
2026-05-17 14:57:18한국, 2050년엔 청년 100명이 노인 76명 부양한다
2026-05-17 14:25:54[툰설툰설] 무협의 끝에서 만난 사제들…'허약선생' vs '대사형 선유'
2026-05-17 1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