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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설툰설] 그 여자의 두 얼굴…'친애하는 X' vs '미아가 돌아왔다'

채성오 기자

일상 속 여유로운 틈을 타 웹툰과 웹소설을 보며 잠깐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당신, 콘텐츠 홍수 속에서 흥미로운 볼거리를 찾고 있나요? 시간을 순삭할 정주행감 콘텐츠를 탐색하고 있다면, <디지털데일리> 연재코너를 들여다보세요. 같은 소재 다른 줄거리, 두 편의 웹‘툰’ 또는 웹소‘설’을 다룬 <툰설툰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사진=네이버웹툰]
[사진=네이버웹툰]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내가 아는 사람의 본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특히 오랜만에 만난 사이라면 그 충격의 강도는 배가될 것 같은데요.

네이버웹툰 '친애하는 X'와 '미아가 돌아왔다'는 이런 반전의 순간을 다룬 웹툰입니다. 언제까지나 빛나는 존재로 남을 줄 알았던 여배우의 어두운 이면과 그녀를 파멸로 이끄는 X의 이야기는 감정적인 배신감과 더불어 긴장감마저 느끼게 만드는데요. 갑자기 사라진 첫사랑을 5년 만에 만난 한 남자의 이야기도 예측불가능한 전개를 보여줍니다.


◆사랑과 증오의 경계, 그녀의 두 얼굴…'친애하는 X'=국내 최고의 여배우 백아진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모든 것을 가진 듯 보이는데요. 그러나 그 뒤에는 감춰진 비밀과 이중적인 삶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어느 날 다큐멘터리 방송이 그녀의 과거를 폭로하면서 몰락이 시작되고 백아진은 자신에게 던져진 의혹과 기억들을 정면으로 마주합니다. 어린 시절의 상처와 가정 문제, 성인이 된 후의 삶이 교차하면서 그녀가 숨겨온 진실이 하나둘 드러나는데요.

웹툰 '친애하는 X'는 스릴러와 드라마 장르가 결합된 작품으로 화려한 스타의 이면에 감춰진 어두운 진실을 집요하게 파헤칩니다. 주인공 백아진은 겉으로는 완벽한 배우로 보이지만 어린 시절의 상처와 왜곡된 인간관계, 그리고 사회적 시선 속에서 서서히 무너져 갑니다. 이야기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전개되고 시간의 교차와 촘촘한 복선은 독자로 하여금 그녀의 진짜 얼굴과 'X'의 정체를 끝까지 추적하게 만들죠.

특히 백아진의 불안정한 심리와 반사회적 면모는 작품 전체에 불길한 긴장감을 더하며한 인간의 몰락을 서늘하게 보여줍니다. 또한 스타의 삶을 비추는 미디어와 대중의 폭로가 주요 축으로 등장해 화려한 겉모습과 그 뒤에 감춰진 진실을 극명하게 대비시키는대요. 작품은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독자에게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작품은 2019년 7월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해 총 62화로 완결됐습니다.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을 통해 발굴된 이 작품은 지난 6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됐는데요.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 등 탄탄한 배우진이 캐스팅되며 대중의 기대를 모았었죠. 네이버웹툰에서 별점 9.97점, 관심 등록 수 24만을 기록한 원작이 영상화되면서 웹툰 팬들의 관심도 한층 높아졌다고 하네요.

◆ 잠들었던 첫사랑, 낯선 모습으로 돌아온다…'미아가 돌아왔다'

고등학생 '한태수'는 누구보다 가까웠던 첫사랑 '차미아'와 연락이 끊기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차미아는 5년이 흘러 대학생이 된 한태수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태수는 온라인 게임을 하던 중 낯선 플레이어와 언쟁을 벌이다 욕설 신고로 경찰서에 불려가게 됐고 그곳에서 뜻밖의 얼굴인 차미아를 다시 마주합니다.

하지만 반가움을 느낀 한태수와 달리 차미아는 냉담하고 무표정힙니다. 경찰서에서의 어색한 재회 이후 한태수는 같은 대학 신입생으로 돌아온 그녀와 다시 얽히게 되죠. 한때 자신이 알던 그 차미아와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변한 그녀. 한태수는 차가워진 차미아의 진심을 알고 싶어지고 그렇게 두 사람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됩니다.

웹툰 '미아가 돌아왔다'는 '첫사랑의 재회'라는 설렘에 캠퍼스 로맨스 특유의 20대 감정선을 더한 작품입니다. 미성숙하지만 뜨겁고 서툴지만 진심인 청춘들의 사랑을 세밀하게 그려내는데요. 여기에 5년의 시간 공백과 인물의 변화라는 복합적인 설정이 더해져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선 깊이를 완성합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달라진 관계와 감정이 교차하며 독자는 설렘과 긴장을 동시에 느끼게 되죠.

작품은 사라졌던 전 연인 미아를 비롯해 10년 동안 태수를 짝사랑해온 대학 후배이자 고향 친구 '하윤', 태수가 현재 마음을 두고 있는 '희수' 등 세 인물 사이에서 태수가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냅니다. 각기 다른 온도와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인물들의 서사가 교차하며 감정의 현실성과 공감대를 동시에 자아내는데요. 올해 8월 첫 회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연재 중인 미아가 돌아왔다는 별점 9.6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재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관심 등록 수 10만회를 돌파하며 신작 로맨스 라인업 중 가장 주목받는 작품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네요.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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