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공략은 이제부터”…한화證, 에이피알 목표가 33만원 상향

에이피알, 메디큐브 에이지알 신제품 모델 장원영. [ⓒ에이피알]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에이피알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에이피알의 3분기 연결 매출은 3859억원(전년 대비 +121.7%), 영업이익은 961억원(+252.8%)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862억원)를 상회했다”며 “미국 온라인 채널에서의 고성장이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에이피알의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0% 급증했다. 미국 얼타뷰티(ULTA) 리오더는 100억원 미만 수준에 그쳤으나 자사 온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전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디바이스 판매량도 전년 대비 12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용 부담 요인도 효율적으로 관리했다. 한 연구원은 “관세 관련 비용 38억원이 발생했음에도 외형 확대로 인한 고정비 절감과 제품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24.9%(+9.3%p YoY)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역시 실적 고공행진이 예상된다. 그는 “11~12월 주요 국가 쇼핑 시즌 효과로 매출 4609억원(+88.7%), 영업이익 1126억원(+183.8%)을 달성하며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높아진 실적 베이스에도 미국 시장 확대가 중기 성장세를 지속시킬 핵심 요인”이라며 “2025년에는 미국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저한 자릿수(LSD)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279억 달러(약 40조원)로 한국의 5배 이상이며 한국 브랜드 점유율 확대세 속에서 에이피알의 오프라인 진출이 본격화될 경우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충분하다”며 “유럽과 신흥국 시장 확장도 추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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