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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에이피알 "3분기만에 매출 1조 눈앞…영업익률 25%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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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리 기자

에이피알 CI. [ⓒ에이피알]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에이피알이 올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연간 매출 1조원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에이피알은 6일 2025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연결 기준 매출 3859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253%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25%에 달했다.

신재하 에이피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2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은 9797억원, 영업이익은 23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두 배, 세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신 CFO는 "연초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인 1조원 매출을 3개 분기 만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별로는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0% 늘어난 2723억원을 기록했다.

신 CFO는 "화장품 부문은 24년 4분기 이후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분기 최초로 2500억원을 돌파했다"며 "제로모공패드 등 스테디셀러의 매출이 증가하고 글로벌 주요 채널 내 상위 랭킹 SKU(재고 관리 단위)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매출은 1031억원으로 39% 성장했다. 그는 "일본 등 핵심 지역과 신규 진출 시장에서 안정적 수요가 이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 2025년 3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 [ⓒ에이피알]

지역별로는 해외 매출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3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210% 증가한 309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했다. 미국 매출은 1505억원으로 280% 급증했다.

신 CFO는 "단일 국가 기준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며 "아마존 '프라임데이' 프로모션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며 수요가 급증했고 8월부터 미국 전역 1400여개 얼타(ULTA)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돼 오프라인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매출은 466억원으로 207% 늘었다. 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입점 효과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고 9월 큐텐 '메가와리' 프로모션 기간 동안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중국 매출은 274억원으로 12% 증가했고, 기타 지역 매출은 854억원으로 전년 대비 4배 확대됐다.

에이피알은 연말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시즌 등 대형 쇼핑 이벤트를 앞두고 실적 극대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 CFO는 "핵심 사업의 안정적 매출이 지속되고 있으며 글로벌 인지도 상승과 함께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리 기자
gggy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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