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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AI·데이터센터 수요에 2분기 순이익 122%↑

김문기 기자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Arm홀딩스(Arm Holdings)는 2분기(9월 30일) 매출 11억35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고 5일 발표했다.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2억2500만달러로 제시됐다.

이번 분기 로열티 매출은 6억2000만달러로 21% 증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라이선스 매출은 5억1500만달러로 56% 늘었다. 스마트폰·데이터센터·자동차·사물인터넷(IoT) 전 부문에서 성장세가 이어졌으며, Armv9 아키텍처 및 CSS(Compute Subsystem) 기술의 확산으로 칩당 로열티율이 높아졌다.

비GAAP 기준 영업이익은 4억6700만달러, 영업이익률은 41.1%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4억1700만달러로 32% 증가했다. GAAP 기준 순이익은 2억38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22달러였다. 비GAAP 기준 EPS는 0.39달러로 가이던스 상단(0.37달러)을 상회했다.

Arm은 AI 연산 수요 확대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았다. 르네 하스(Rene Haas) CEO는 “AI 시대의 컴퓨팅 플랫폼으로서 Arm은 밀리와트급 엣지 기기부터 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까지 고성능·저전력 연산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스 CEO는 또한 “AWS 그라비톤4, 구글 Axion, 마이크로소프트 코발트 등 주요 하이퍼스케일러가 Arm Neoverse CPU 기반으로 확장 중이며, 올해 중 데이터센터 CPU 점유율이 50%에 근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엔비디아의 Grace Blackwell 슈퍼칩 수요 역시 2026년까지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Arm은 이번 분기 CSS 기반 칩 3건의 신규 라이선스를 체결하며 총 19건(11개 기업)을 확보했다. 삼성전자와 협력해 Exynos 시리즈에 CSS를 적용했고, 주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 4곳이 CSS 칩을 양산 중이다.

또한 AI 성능을 최대 5배 높인 차세대 스마트폰용 ‘루멕스(Lumex) CSS 플랫폼’을 공개했다. 루멕스는 CPU 기반 스케일러블 매트릭스 익스텐션(SME2)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3배 개선했으며, 미디어텍 차세대 칩과 오포·비보 플래그십 모델에 탑재됐다.

Arm의 현금성 자산은 32억5800만달러,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5억6700만달러로 집계됐다. 비GAAP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은 4억1100만달러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Arm은 “AI가 클라우드·엣지·로보틱스 등 전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으며 Arm의 플랫폼은 공통 기반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컴퓨팅 생태계 전반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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