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효과’ 끝?...코스피4000 붕괴에 삼전·현대차도 조정 국면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협업 논의로 주목을 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삼성전자와 현대차 주가가 코스피 조정 국면에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5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약 6.3% 감소한 9만83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현대차 주가는 26만3000원으로 전 거래일과 비교해 약 4.71% 감소했다.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코스피 조정 국면에 따라 장 전반에 거센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4일 마감 기준으로 전거래일대비 100.13포인트(-2.37%) 하락한 4121.74로 종료됐다. 5일 오전에는 4000선이 붕괴되면서 또 한번 크게 하락 중이다. 급락세에 한국 거래소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발 ‘관세 충격’ 이후 7개월만에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를 발동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주가는 지난달 30일 젠슨황 CEO와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3자 치맥회동 이후 이달 3일까지 지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주가는 11만2400원을 기록했으며 현대차 주가도 29만8000원을 기록하며 모두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당시 세 사람은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깐부치킨에서 치킨과 맥주를 시켜 먹으며 향후 협력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진행된 APEC CEO 서밋 특별 세션 직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황 CEO 구체적인 협업 계획을 전하면서 국내 주요 그룹과 엔비디아의 협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젠슨 황 CEO는 31일 기자단담회에서 “엔비디아는 내년에 26만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한국에) 배치할 것”이라며 “한국은 세계적인 AI 허브, 특히 아시아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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