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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ENA, '채널칭' 포함 3채널 묶어 물적분할…매각 수순?

채성오 기자

채널칭. [ⓒ ENA 홈페이지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KT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이자 KT그룹 산하 미디어콘텐츠 기업인 KT ENA가 중국 드라마 전문 채널을 포함한 일부 채널사업부문을 분리한 후 신설법인을 설립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KT ENA는 지난 10월 31일 이사회를 열고 채널칭, 오엔티, 헬스메디TV 등 3개 채널의 사업부문을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키로 의결했다.

신설회사명은 '채널칭(가칭)'이며 분할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KT ENA가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전량을 보유하는 만큼 최대주주 등 주주 관련 지분율 변동이 없고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대상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유료방송업계에선 KT ENA가 신설법인을 설립한 배경에 대해 매각을 타진하기 위함으로 보고 있다. KT ENA가 방송시장 및 채널 사업 수익 정체 등으로 관련 채널을 묶어 제3자에게 매각하고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는 한편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방향에 투입할 것이란 관측이다.

KT ENA 측은 해당 공시에서 신설법인 분할 목적에 대해 "분할 신설회사를 설립해 각 사업부문별로 전문성을 제고하고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역량을 집중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며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신설법인과 존속 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달성하고 경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궁극적인 주주가치 극대화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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