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모션] 신화와 소년만화의 맞대결…T1-kt, 오는 9일 '롤드컵' 결승 '통신사 더비'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신화의 연속일까, 새로운 역사의 시작일까. '리그오브레전드(LoL)' 왕좌를 두고 두 서사가 충돌한다. 디펜딩 챔피언 T1과 도전자 kt롤스터가 오는 9일 '2025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운명의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일 T1은 롤드컵 4강에서 중국 리그 LPL 톱e스포츠를 상대로 3대0으로 승리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앞선 1일 kt롤스터도 국내 리그 LCK의 젠지e스포츠롤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두 팀은 오는 9일 중국 청두 동안호 스포츠파크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LCK 팀 간의 경기로 롤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22년 이후 3년만이다.
T1은 지난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2패를 기록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다만 8강 애니원즈 레전드, 4강 톱e스포츠 등 중국리그 LPL의 우승후보 팀들을 연파했다. 이에 T1은 롤드컵 다전제 경기에서 LPL 팀 상대 13승무패와 함께 롤드컵 출전시 최소 4강 이상 달성한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또한 지난 2022년부터 4연속으로 롤드컵 결승에 진출한다.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한 T1의 서사는 e스포츠계 하나의 신화로 불린다.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승리로 귀결되는 여정에 T1과 이상혁은 마치 게임의 최종 보스와 같은 상징처럼 자리잡은지 오래다. 특히 이번 롤드컵 우승 시 T1은 역대 최초 롤드컵 3연속 우승이라는 역대급 기록을 달성한다. 현재 2연속 우승을 차지한 팀도 T1이 유일하며, T1은 연속 우승을 두 차례나 달성했다.
반면 kt 롤스터의 서사는 소년만화에 가깝다. 지난 9월 '2025 LCK' 플레이오프에서 젠지e스포츠를 꺾고 롤드컵 3번 시드(Seed) 진출권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대회 4강에서도 다시 재압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젠지e스포츠는 올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녈(MSI)', 'e스포츠 월드컵 LoL 부문' 등을 제패하며 라이엇 파워랭킹 1위를 기록하며 올해 최강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kt 롤스터의 중심에도 미드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4대 미드'라는 별명으로 정상급 실력을 가진 선수라는 평가를 받지만 팀이 우승 경쟁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 LCK 플레이오프 이후 곽보성이 역대급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 kt 롤스터가 우승하면 팀 창단 이래 첫 롤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전례없는 기록을 쌓아온 최강자와 강자를 차례로 꺾으며 성장해 온 도전자의 맞대결. 오는 9일 T1과 kt 롤스터의 롤드컵 결승전은 어느 팀이 우승하더라도 LoL 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가 될 전망이다.
MBK, 김병주 등 경영진 구속영장 기각후… 홈플러스 "급여 정상 지급 어려워" 공지, 진정성 논란
2026-01-17 18:16:18'주담대' 금리 연일 상승… 한은 금리동결에 은행 대출 문턱 더 높아질듯
2026-01-17 13:00:00‘건강하게 먹자’ 압박에…美 마트, 진열대부터 바꿨다 [트렌D]
2026-01-17 11:00:00경남은행,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생산적·포용금융 강화"
2026-01-17 08:41:57[오승호 칼럼] '미봉책' 아닌 기초체력 키워야 환율 안정된다
2026-01-17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