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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1등급 시스템 모두 복구…“연내 정상화 목표”

최민지 기자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행정안전부 차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행정안전부 차관)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시스템 중 89%가 복구됐다. 특히 1등급 시스템은 전부 복구 완료했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행정안전부 1차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전체 709개 시스템 중 89%인 631개 시스템이 복구 완료됐고, 1등급 시스템은 40개 모두 복구 완료됐다"고 밝혔다.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는 지난 28일부터 정상 운영 중이다. 행정안전부 국민비서도 복구해 건강검진 등 행정정보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등급 시스템은 68개 중 63개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현재 복구 중인 2등급 시스템 5개 모두 대체 사이트, 임시 홈페이지 수기 접수 처리 등을 통한 대체 수단을 운영 중이다.

김민재 중대본 1차장은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대전센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예비비 1521억원을 확보했다"며 "재정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대구센터 민간 클라우드 전환 등을 위한 예비비도 추가 확보해 이전을 안정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센터 내 복구 대상 시스템은 총 693개 중 64개가 남은 상황이다. 11월3주차까지 100% 정상화를 목표로 한다. 11월1주차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 조사정보통합시스템과 국가보훈부 보훈통계시스템 등 31개 시스템을 추가로 복구해 95.2%를 정상화할 계획이다.

대구센터 민간 클라우드 이전이 확정된 16개 시스템 중 행정안전부 대표 홈페이지 등 2개 시스템은 대구센터로 이전·복구 완료해 이날부터 정상 운영 중이다. 남은 14개 시스템 중 소방청, 소방예방정보 등 10개 시스템을 11월까지 복구하고 행안부 스마트워크센터 운영 등 4개 시스템은 연내 정상화할 방침이다.

김민재 1차장은 "대구센터와 연계되다 보니 예상보다 늦어졌는데, 연내 모든 복구 완료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국정자원 이재용 원장은 G드라이브를 제외한 데이터 소실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국정자원 화재로 사전연명의향서 일부가 소실됐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다.

이재용 원장은 "국민 여러분이 염려할 만한 데이터 소실은 G드라이브를 제외하고는 문제되는 부분 없다"며 "보건복지부 사전연명치료 거부 포기각서 데이터가 일주일치 소실됐다고 했는데, 하루치 데이터까지는 전부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64%, 400개 이상 백업데이터를 이용해 복구했다"며 "죄송하게도 하루치 데이터 소실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공무원들이 보유한 데이터를 올리면서 복구했다. 데이터 소실은 숨길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국민 여러분께 공개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대체수단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민지 기자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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