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 “국내 기업 78%, AI 에이전트 도입 추진…재무 부문이 선도”

워크데이 본사 전경 [ⓒ 워크데이]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8곳이 이미 AI 에이전트 도입을 추진 중이며 특히 재무 부문이 그 중심에서 도입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기업 인사·재무·에이전트를 위한 AI 플랫폼 기업 워크데이가 진행한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한국 기업 78%가 AI 에이전트 도입을 위한 초기 프로덕션(42%) 또는 롤아웃(36%) 단계에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AI가 생산성 도구를 넘어 디지털 전환 전략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특히 재무 부문에서는 83%가 이미 AI 에이전트를 도입했거나 도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50%)은 본격적인 롤아웃 단계에 있었으며 3년 이내 67% 기업이 재무 기획, 재무 보고 등 주요 기능 전반으로 AI 활용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술보다는 실용성을 중시한 접근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응답 기업 40%는 자체 개발 대신 ‘사전 구축형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조직 요구에 맞게 수정·적용하고 있었다. 완전한 자체 개발을 진행 중인 기업은 단 1%에 불과해 보안과 확장성을 고려한 현실적 전략이 주류로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응답자 79%는 IT 또는 테크놀로지 부서가 AI 에이전트의 관리와 거버넌스 책임을 맡아야 한다고 답했다.
기술적 과제보다 윤리·규제 대응을 더 중요한 이슈로 보는 시각도 뚜렷했다. 응답자 71%가 편향, 데이터 프라이버시, 법적·규제적 문제를 AI 도입의 주요 고려 요인으로 꼽았으며 기술적 장벽은 11%, 재무적 장벽은 3%에 그쳤다. 특히 재무 부문에서는 변화하는 규제에 대한 준수 확보가 AI 에이전트 도입의 최우선 과제로 지목됐다. 이는 AI 확산 다음 단계가 단순한 기술 고도화가 아니라 ‘신뢰 기반의 체계적 관리’에 달려 있음을 시사한다.
생산성과 직원 만족도 측면에서는 낙관론이 우세했다. 경영진 97%가 AI 에이전트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95%는 직원 만족도 또한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 내 몰입도와 지원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분석이다.
워크데이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IT 부서가 손쉽게 맞춤화할 수 있는 유연한 사전 구축형 AI 솔루션을 도입하고, 강력한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와 명확한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결합할 것을 권장했다.
샨 무어티(Shan Moorthy) 워크데이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는 우리가 ‘일하는 방식’뿐 아니라 ‘누가 일하는가’를 재정의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신뢰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사람과 기술이 함께 일의 미래를 만들어갈 때 진정한 혁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참교육’ 흥행에 교권 회복 여론↑…경기도교육청에 ‘교권보호국’ 들어설까
2026-06-14 14:48:18월드컵 관중석서 ‘눈 찢기’ 제스처…韓 유튜버 영상에 잡힌 인종차별 논란
2026-06-14 14:14:25트럼프, SNS에 김정은과의 ‘싱가포르 산책’ 사진 올려 주목……북·미회담 재개 움직임?
2026-06-14 14:13:20금감원 “감사보수 덤핑 땐 즉시 감리”...회계법인 감사품질 관리 강화
2026-06-14 13:42:21이찬진 “CEO가 보안 직접 챙겨야”...금융권 블라인드 모의해킹 점검
2026-06-14 13:3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