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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3분기 순이익 21조원…AI 수요 타고 매출 30%↑ '역대급 호실적' [소부장반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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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용 기자

TSMC.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3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급증과 첨단 공정 비중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16일(현지시간) TSMC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899억2000만대만달러(약 46조원), 순이익 4523억대만달러(약 21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17.44대만달러(미국 예탁증서 기준 2.92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3%, 순이익은 39.1%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6.0%, 순이익은 13.6% 늘었다. 달러 기준 매출은 331억달러로 전년보다 40.8%, 전 분기보다 10.1% 증가했다.

이로써 TSMC는 AI 반도체 호황 속에서 3분기 연속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50.6%, 순이익률은 45.7%, 매출총이익률은 59.5%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공정별 매출 비중을 보면 3나노 23%, 5나노 37%, 7나노 14% 등 첨단공정(7나노 이하)이 전체 웨이퍼 매출의 74%를 차지했다. AI 서버용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늘며 3·5나노 제품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결과다.

TSMC는 이번 실적을 통해 AI 시대의 최대 수혜 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장에서는 4분기 역시 주요 고객사들의 GPU 및 AI 가속기 주문이 이어지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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