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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657.28, 사상 최고치 경신… 삼성전자 3.7% 급등, 반도체 질주

박기록 기자

여의도 증권가 모습.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15일 마감된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코스탁 지수는 1.91% 오른 864.72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반도체 섹터를 중심으로 매수가 몰리면서 시총 1위인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수를 보이며 3.71% 오른 9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현재 기세만 놓고 본다면 '10만 전자' 돌파도 기대할 수 있는 흐름이다. SK하이닉스도 2.67%오른 42만2500원으로 마감했다.

덩달어 반도체 장비주들도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한미반도체가 10.33% 급등 마감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평화협정 체결 이슈로 약세를 보였던 방산주들은 일제히 강세로 전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5%), LIG넥스원(+2.24%), 현대로템(+5.69%)이 상승으로 마감했다. 미중간의 갈등이 재점화되면서 악영향을 받았던 조선주들도 반등해 한화오션(+1.94%), HD현대중공업(+2.22%), 삼성중공업(+1.65%)이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중국의 희토류 규제 발표로 반사이익을 누려왔던 고려아연은 등락없이 보합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420원대를 기록하고 있어 여전히 시장의 불안 요소로 꼽힌다.

박기록 기자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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