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시스템 복구율 20%…담당 공무원 투신에 정부 애도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세종시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국가전산망 담당 행정안전부 공무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647개 정부 민원·행정 시스템 중 128개가 복구됐다.
추석 연휴 첫날인 3일 오후 10시 기준 보건복지부 대표 홈페이지와 기초연금 관련 시스템 등 12개가 정상화되며 복구율은 약 20%에 도달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까지 공무원 220명, 사업자 상주 인력 570명, 전문인력 30명 등 약 800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예비비를 활용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복구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추석 연휴를 복구의 골든타임으로 삼겠다"며 공백 없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전, 복구 총괄을 맡아온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50대 4급 공무원 A씨가 정부세종청사에서 투신해 숨졌다. 경찰은 이번 사망이 화재 관련 수사와 직접 관련은 없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오후 예정된 브리핑을 취소했으며, 윤 장관과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 일상을 회복하고 국가가 위기를 극복하는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하고 노력했던 고인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유가족 여러분과 행정안전부 동료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고인의 안식과 영면을 기원한다"고 애도했다.
행안부는 이날 저녁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직원 심리상담 지원과 휴식 보장, 실무 인력 추가 투입을 통한 업무 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 장관은 "직원 고충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에 무거운 마음"이라며 조직적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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