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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탑승 사망자 32.7% 안전띠 미착용, 인식 제고 시급"…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분석

박기록 기자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국내 운전자의 앞좌석 안전띠 착용율은 86% 수준이지만 뒷좌석 안전띠 착용율은 30% 이하로 나타났다. 뒷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제도가 도입된지 7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OECD 선진국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일 발표한 '좌석 안전띠 착용실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사망 교통 사고 탑승자의 14.2%는 안전띠를 매지 않고 있었으며 특히 뒷좌석 탑승 사망자의 32.7%는 안전띠를 하지 않았다.

이번 결과는 올해 1~6월 한국도로공사 서울TG와 대왕판교 TG에 설치된 안전띠 착용 자동 검지시스템 자료와 최근 5년(2020.1월 ~ 2025.6월)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차량의 사고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것이다.

분석결과 뒷좌석 탑승 사망자의 32.7%(199명 중 65명)는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이는 운전석 탑승 사망자의 안전띠 착용률 11.4% 대비해 2.9배 높은 수치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해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 제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성별로 보면, 사망 교통사고시 남성 탑승자 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여성대비 낮았으며 사망자 연령대별로는 20세 미만 탑승자의 안전띠 착용율이 가장 낮았고, 20세 미만 뒷좌석 탑승 사망자 2명 중 1명은 안전띠를 매지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조경근 수석연구원은 "탑승자간 상호 안전띠 착용을 점검해주는 문화 확산이 시급하다"며 이번 추석연휴 귀향·귀성, 가을 행락철 나들이 이동으로 고속도로 운행시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AI기반 안전띠 검지기술을 활용해 탑승자에게 안전띠 착용 정보를 제공하는 좌석 안전띠 착용 유도 인프라 확대 및 교통안전 캠페인 강화와 함께 실효적 단속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기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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