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이용자 불만 수용 나서나…"친구·숏폼 탭 개선 추진”

지난 23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카카오'서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가 발표하고 있다. [ⓒ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카카오가 15년 만에 단행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회사는 ‘친구 탭’ 개선안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29일 카카오 관계자는 “친구 탭은 개선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방향과 방안을 이번 주 내 발표할 것”이라며 “다만 실제 업데이트에는 개발 과정이 필요해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앞서 지난주에도 친구 탭 사용자 환경(UI)에 대한 반발을 의식해 상태 메시지·생일 알림 크기 등을 조정하는 마이너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숏폼 탭에 대해서도 미성년자 보호 조치를 강화한다. 카카오는 지난 27일 기존 오픈채팅에만 적용되던 미성년자 보호 기능을 숏폼 탭에도 새롭게 도입한다고 공지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미성년자 보호 장치 없이 숏폼 콘텐츠가 노출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만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은 본인이나 법정대리인의 요청을 통해 보호 조치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카카오톡 ‘지금 탭’ 우상단 설정 화면의 ‘미성년자 보호 조치 신청’ 메뉴에서 가능하며, 보호자·미성년자 본인 확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호 조치가 적용되면 미성년자는 숏폼 탭 접근은 물론 댓글·좋아요 등 리액션 기능이 제한된다. 오픈채팅방 생성 및 신규 참여도 불가능하다.
다만, 보호 기간은 1년으로, 갱신 시에는 본인 또는 보호자의 서명이나 인감이 날인된 ‘보호 조치 요청서’를 고객센터에 다시 제출해야 한다.
이에 카카오 관계자는 “숏폼 탭에 미성년자 보호 기능을 신설한 데 이어,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추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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