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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트스타, 글로벌 무대서 AI 신뢰성 검증 솔루션 소개

이나연 기자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가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2025)’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셀렉트스타]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가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2025)’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셀렉트스타]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셀렉트스타가 자체 개발한 AI 신뢰성 검증 솔루션을 국제 무대에서 소개했다.

셀렉트스타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와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글로벌 스타트업 엑스포 2025’에 연이어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회사는 지난 15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47차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2025)’ 사전 행사 ‘오픈소스 데이’에 참여했다. GPA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보호 국제 회의다. 당시 셀렉트스타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 중 유일하게 발표를 맡았다.

황민영 셀렉트스타 부대표는 생성형 AI 신뢰성 검증 솔루션 ‘다투모 이밸(Datumo Eval)’를 소개하며, 한국어 벤치마크 데이터셋 구축 사례 및 오픈소스 생태계 확산 과정을 공유했다. 황민영 부대표는 “기업이 챗봇을 개발할 때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환각 현상 방지, 시스템 안전 기준 충족, 적절한 데이터 기반 답변 보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7~18일에는 일본 오사카 메쎄 전시장 WASSE홀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엑스포 2025(GSE 2025)’에 참가했다.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연계된 이번 행사는 일본 경제산업성, JETRO(일본무역진흥기구), NEDO(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가 공동 주최했다.

셀렉트스타는 AI 신뢰성 검증 솔루션 다투모 이밸과 AI 학습데이터 판매 플랫폼을 소개하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일본 및 해외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적극 모색했다. 황 부대표는 글로벌 투자자와 업계 리더 앞에서 자사 비전과 기술을 소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피치 이벤트(Deep Tech Startup Pitch Event)’ 무대도 올랐다.

황 부대표는 “AI 신뢰성과 개인정보보호는 글로벌 딥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셀렉트스타는 이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GPA와 GSE 참여를 통해 국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신뢰성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지난 8일 공식 출범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 데이터 분과위원으로 위촉돼 대한민국 AI액션플랜 수립에 착수한다. 셀렉트스타는 SK텔레콤이 주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정예팀에 합류하는 등 ‘K-AI’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나연 기자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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