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닭다리살" 선언 노랑통닭…교촌 '꼼수 인상' 논란 속 소비자 잡을까

노랑통닭, 순살 메뉴 전 품목 닭다리살 100% 사용 재개. [ⓒ노랑통닭]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노랑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노랑통닭이 전국 모든 매장에서 순살 메뉴 전 품목에 닭다리살 100% 사용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노랑통닭은 지난 5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이 일시 중단되면서 원재료 수급 차질을 겪었다. 이에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동안 순살 메뉴에 한해 닭다리살과 안심을 혼용해 판매해 왔다. 이번 조치로 직영점과 가맹점 모두 다시 닭다리살 100%로 돌아가게 된다.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정상화 및 가격 안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지만, 노랑통닭은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기 전환을 결정했다. 아울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공급 불안에 대비해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 ▲사전 재고 확보 ▲가맹점과의 실시간 소통 시스템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랑통닭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원재료 수급 불안정 상황에도 기다려주신 고객 여러분과 협조해주신 가맹점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원자재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은 순살치킨 메뉴의 조리 전 용량을 700g에서 500g으로 28.6%(200g) 줄이고, 닭다리살 대신 닭가슴살을 혼합 사용하기 시작해 '꼼수 인상'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달리 노랑통닭은 닭다리살 100% 정책을 재개하면서 소비자 신뢰 확보에 무게를 두는 행보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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