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설툰설] 다시 태어난다면 나의 선택은?… '킬러 배드로' vs '내가 키운 S급들'

[ⓒ 네이버웹툰]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당신은 현생의 기억을 유지한 채 다시 태어난다면 어떨까요. 내가 겪었던 불행한 일에 대비하거나 전생보다 풍요로운 삶을 위해 금전적 이득을 챙길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겠죠. 누군가는 복수를 꿈꾸거나 자신이 소홀했던 일을 완벽히 해내려고 노력할 지도 모릅니다.
한 때 최강의 킬러였던 노인은 다시 태어나 자신을 배신했던 조직에 복수를 감행하고, 과거로 회귀한 한 하급 헌터는 완벽한 양육자로 거듭나 주변 헌터들을 최고의 헌터로 성장시킵니다. 이는 비록 실제가 아닌 웹툰에서의 이야기이지만, 독자로 하여금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데요. 각기 다른 회귀 판타지의 색다른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전설의 킬러, 청춘을 되찾다…'킬러 배드로'
전설적인 노인 킬러 '배드로'는 조직의 배신으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합니다. 그러나 기적처럼 젊음을 되찾으며 다시 살아나는데요.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배드로는 과거 자신을 배신한 조직을 향해 복수를 결심합니다.
그는 노인의 말투를 지닌 청춘의 몸으로 돌아와 조직의 최정예 킬러 집단 '12사도'와 정면으로 맞서게 되는데요. 이제 그의 목표는 조직을 하나씩 무너뜨리고, 자신의 명예를 되찾는 것입니다. 피와 배신, 그리고 회춘이라는 파격적 설정이 어우러진 액션 복수극이 독자들을 사로잡는 포인트죠.
킬러 배드로는 치밀하게 설계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독특한 주인공 캐릭터성이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회춘이라는 신선한 설정은 독자에게 강렬한 충격을 주며, 각 화마다 터져 나오는 전투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죠. 배드로가 조직을 하나씩 격파해 나가는 과정은 독자가 기다림 끝에 얻게 되는 통쾌한 보상감을 안겨주기도 하는데요.
이 작품은 네이버웹툰에서 지난 2023년 9월부터 매주 토요일 연재되고 있으며, 올 들어 100화 이상 공개되며 장기 인기작으로 자리 잡은 상태입니다.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어메이징 페스티벌'에서는 킬러 배드로 단행본 한정판이 완판되며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는데요. 현재는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프랑스, 독일 등 여러 국가에 동시 연재되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 기준 별점 9.95, 작품 관심 수 50만을 돌파하며 토요웹툰 상위권에 꾸준히 랭크돼 있네요.
◆잘난 S급들을 키우는 완벽한 양육자…'내가 키운 S급들'
F급 헌터 '한유진'은 잘나가는 S급 동생 '한유현'의 발목만 잡는 쓸모없는 존재였습니다. 동생의 죽음으로 인해 회귀한 그에게 주어진 칭호는 바로 '완벽한 양육자'인데요. 이번 생에서는 얌전히 S급들을 키워 잘난 존재들의 뒷바라지나 해주려 했지만, 그가 키우는 S급들은 어딘가 이상한데요.
'내가 키운 S급들'은 근서 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현대 판타지 헌터물입니다. 지난 2018년부터 연재된 원작 웹소설은 네이버시리즈에서 누적 4000만 뷰를 넘기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했는데요다. 웹툰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했으며 별점 9.9, 작품 관심수 50만을 돌파했습니다.
웹툰 내가 키운 S급들의 가장 큰 강점은 압도적인 작화에 있다고 하는데요. 원작의 판타지 세계관과 스킬들을 시각적으로 훌륭하게 구현해내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던전과 몬스터, 화려한 스킬 이펙트가 섬세하고 역동적으로 표현돼 독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네요.
이 작품은 던전과 몬스터가 존재하는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완벽한 양육자라는 독특한 설정을 더해 기존 헌터물과 차별점을 뒀습니다. 주인공 한유진은 직접 싸우기보다는 주변의 S급 헌터들을 성장시키고 육성하며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데요. 이 과정에서 한유진의 지능적이고 전략적인 면모가 돋보이며, 독자들은 그가 S급들을 어떻게 키워낼 지에 집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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