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결제 피해 ‘확산일로’...경찰 “124건, 8000만원 피해 발생”

9일 시민이 서울 소재 KT 판매점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KT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규모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10일 서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KT 소액결제 다중피해 사건 관련해 현재까지 피해현황은 총 124건(125명), 피해액 8060여만원이라고 밝혔다. 도경찰청 기준 사이버수사대로 접수된 사건은 61건, 이송예정 63건이다.
구체적으로 전날(9일) 오후 6시 기준, 경기 광명경찰서에서는 61건(피해금액 3870만원)이 이송됐으며, 12건(피해금액 860만원)은 이송예정이다. 서울금천경찰서 기준으로는 45건(피해금액 2850만원) 이송예정이며, 부천소사서 기준 6건(480만원) 이송예정이다.
피해자들은 공통적으로 KT 가입자들로, 새벽 시간대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상품권이나 교통카드 등이 소액결제되는 피해를 입었다. 현재 경찰은 사건을 병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민관합동 조사단을 구성하고, 정밀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정부 조사 과정에서 KT는 불법 기지국에 의한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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