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설툰설] 정통 무협의 귀환…‘군림천하’ vs ‘구천구검’
일상 속 여유로운 틈을 타 웹툰과 웹소설을 보며 잠깐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당신, 콘텐츠 홍수 속에서 흥미로운 볼거리를 찾고 있나요? 시간을 순삭할 정주행감 콘텐츠를 탐색하고 있다면, <디지털데일리> 연재코너를 들여다보세요. 같은 소재 다른 줄거리, 두 편의 웹‘툰’ 또는 웹소‘설’을 다룬 <툰설툰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무너진 세계 속에서 누군가는 의리를 위해 검을 들고, 누군가는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칼날을 갈아 세웁니다. 피와 음모가 얽히는 강호에서의 여정은 단순한 무공 대결을 넘어, 운명과 선택을 묻는 거대한 서사로 이어집니다.
전통 무협의 묵직한 정수를 되살린 카카오웹툰의 군림천하부터, 복수와 성장을 통해 강호를 뒤흔드는 카카오페이지의 구천구검를 소개합니다.
◆ 몰락한 문파를 다시 일으키다…'군림천하'
“너만은 꼭 군림천하 해야 한다!”
스승의 마지막 유언과 함께 종남파의 운명을 짊어진 청년, 진산월. 스물세 살의 나이에 문파의 장문인이 된 그는 이제 단 8명의 제자와 함께 몰락한 종남파를 부흥시키기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카카오웹툰에서 지난 7월 8일 공개된 군림천하는 ‘마검패검’, ‘태극문’를 집필한 무협소설의 대가 용대운 작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입니다. 현대 무협 장르의 뼈대를 세운 원작의 서사에, '아비무쌍'으로 누적 조회 수 4.4억 회를 기록한 이현석 작가가 그림과 각색을 맡아 완성도를 더했습니다.
웹툰은 전통 무협의 정수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웹툰 특유의 호흡에 맞춘 연출로 흡인력을 선사합니다. 주인공 진산월의 성장은 물론, 무협의 백미인 정의를 향한 대의와 의리, 무공의 향연은 물론 간단없이 이어지는 수많은 등장인물들이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묵직하고 깊은 호흡으로 젊은 무협 팬들은 물론 기성 정통 무협 팬들에게도 사랑받는 웹툰입니다.
특히 이현석 작가 특유의 세밀한 캐릭터 분석과 힘 있는 그림체는 ‘정통 무협’의 매력을 다시금 일깨운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현재 군림천하는 국내 누적 조회 수 약 180만 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저주받은 서자의 반격…'구천구검'
서자로 태어나 큰엄마와 배다른 형제자매들에게 멸시와 폭력을 당하며 살아온 여섯살 소년 연적하. 부친마저 세상을 떠난 뒤 창고에 갇혀 십 년을 버티던 그는, 마침내 인외의 무공을 얻고 세상으로 나섭니다. 구천구검의 전승자로서 가문을 뒤흔들고, 나아가 강호 전체를 뒤바꿀 여정을 시작합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구천구검은 '질풍광룡', '천사지인'으로 잘 알려진 조진행 작가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노블코믹스입니다. 원작 소설은 카카오페이지 누적 조회 수 3.9억 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웹툰 역시 빠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액션으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연적하의 복수와 성장은 시원한 속도감으로 그려지며, 화려한 무협 액션 시퀀스와 감각적인 캐릭터 디자인으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억눌린 소년이 무공을 통해 운명을 개척하는 성장 서사는 정통 무협 팬뿐만 아니라 액션 판타지를 즐기는 새로운 독자층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갑니다.
구천구검은 현재 국내 누적 조회 수 약 3,600만 회를 기록하며 카카오페이지 무협 웹툰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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