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클라우드 동향/9월②] AWS·SKT, 90일 협력 선언…AI 인프라 전환 속도전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공지능(AI) 인프라 허브로 삼기 위한 투자를 본격화했습니다. SK텔레콤과 협력해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최신 AI 최적화 기술을 전면 배치하면서 한국 내 클라우드 기반 생태계 확산을 가속하고 있습니다.
AWS 인프라 서비스 부사장 프라사드 칼야나라만은 “생성형 AI는 평생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라며,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AI 기반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WS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체 개발 칩 트레이니엄·인퍼런시아를 활용한 고성능 학습·추론, 에너지 효율을 3배 개선한 EC2 Trn2 인스턴스, 초고밀도 랙과 액체-칩 냉각 기술 등을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글로벌 혁신은 한국 시장에서 SK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착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SK에코플랜트·SK브로드밴드·SK하이닉스 등 그룹 계열사들이 에너지·반도체·ICT 역량을 총동원합니다. 울산은 안정적인 가스 공급망과 해저케이블 입지, 친산업적 환경을 보유해 최적의 AI 인프라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AWS는 이곳에 ‘AWS AI 존’을 설치해 베드록, 세이지메이커, 아마존 Q,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등 자사 핵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합니다. 한국 기업과 기관은 글로벌 수준의 AI 모델을 저지연으로 활용할 수 있고, 베드록 가드레일과 지식 베이스를 통해 안전한 데이터 기반 모델 운영이 가능합니다.
SK텔레콤 역시 AWS와의 협력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유영상 SKT 대표는 AWS와 함께 ‘90일 스프린트’ 협업을 선언하며 ▲통합 보안 ▲피지컬 AI ▲네트워크 AI ▲글로벌 통신사 전환을 공동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SKT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실현하고 전국적 확산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데이터센터 건설을 넘어, AWS의 글로벌 클라우드 전략이 한국을 거점으로 확장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AI 인프라 투자를 통한 지역 산업 혁신, 신규 일자리 창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효과도 기대됩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 한국오라클, 테크 클라우드 사업부 신임 총괄로 위장영 부사장 영입=한국오라클이 테크 클라우드 사업부 총괄로 위장영 전 태블로코리아 대표를 영입했다. 위 부사장은 SK이노베이션에서 경력을 시작해 IBM, SAP, EMC, 오픈텍스트 등 글로벌 IT 기업을 거쳤으며, 특히 오픈텍스트 한국 지사 설립과 세일즈포스코리아에서 태블로 사업 고성장을 이끈 경험이 있다. 업계는 그의 혁신 기술 이해와 영업·조직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오라클 클라우드와 AI 전략을 주도할 적임자로 본다.
◆ 구글 클라우드, 뤼튼테크놀로지스와 전략적 AI 파트너십 강화=구글 클라우드가 생성형 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와 협력을 확대한다. 뤼튼은 한국·일본 시장에서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며, AI·인프라·보안 분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뤼튼의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크랙’에 기존 제미나이 2.5 플래시에 이어 제미나이 2.5 프로 모델을 적용, 이용자가 만든 세계관과 캐릭터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지원한다. 뤼튼은 데이터 보호를 위해 버텍스 AI와 빅쿼리를 활용 중이며, 구글은 뤼튼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메가존클라우드, GC녹십자 ‘AI기반 품질문서 작성 지원’ 시스템 구축=메가존클라우드가 GC녹십자 품질문서 작성 효율화를 위한 AI 기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제품 평가·경향 보고서 작성 시간이 80% 이상 단축되고, 신뢰성과 일관성이 강화됐다. 메가존의 생성형 AI 컨설팅·운영 서비스와 AWS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앤스로픽 LLM ‘클로드 3.7’과 RAG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데이터 검색·반영이 가능해졌다. 기존 수작업 데이터 취합과 포맷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고, GMP 가이드라인에 따라 초안 작성·검토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 플래티어, AWS 마켓플레이스 진출 가속…아틀라시안 서비스 강화=플래티어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채널 파트너 프라이빗 오퍼(CPPO)’ 자격을 획득하고, 아틀라시안 전문 서비스 2건을 공식 등록했다. 이를 통해 고객과 직접 계약 체결 및 맞춤형 가격 제안이 가능해졌으며, 다양한 클라우드·협업 수요를 충족할 기반을 마련했다. 등록된 서비스는 ▲‘아틀라시안 엔터프라이즈 ITSM & 기술 지원’ ▲‘아틀라시안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다. 플래티어는 지라 서비스 매니지먼트 기반 ITSM 컨설팅, 매니지드 서비스, 사용자 교육 등 650건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이전은 6단계 프레임워크로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노로바이러스’ 초비상… 핀란스 이어 스위드 女 아이스하키팀 선수들 확진
2026-02-08 13:38:42외국인, 매도 폭탄 멈출까… 첫 시험대 오른 '오천피' [증시 레이더]
2026-02-08 13:09:55이재용, 밀라노 동계올림픽서 '스포츠 외교' 가동…IOC 갈라 디너서 글로벌 정상·CEO 교류
2026-02-08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