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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AI 교육 회의에 빅테크 총출동…멜라니아 "AI 성장, 책임 있게 관리해야"

이나연 기자
백악관 AI 회의에서 발언하는 IBM CEO(맨 앞) [ⓒ AP=연합뉴스]
백악관 AI 회의에서 발언하는 IBM CEO(맨 앞) [ⓒ AP=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백악관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교육 태스크포스(TF) 회의에 미국 내각 장관들과 글로벌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5일 NBC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AI 교육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마이클 크라치오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을 비롯해 교육부·노동부·농무부·에너지부 장관 등 주요 내각 인사가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자리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로봇은 이미 우리 곁에 있고, 미래는 더 이상 공상과학이 아니다"라며 "AI가 현 행정부 임기 동안 우리나라(미국)에서 가장 큰 성장 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AI의 성장을 책임감 있게 관리해야 한다"며 관련 기술에 대한 관리·감독 필요성을 강조했다.

AI 교육 TF는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출범했다. 이 명령에는 미국 청소년 대상 AI 교육 확대, 교사 훈련 프로그램, 공공·민간 파트너십 강화 등이 담겼다.

특히 이번 회의는 AI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활발해진 가운데 열려 주목 받았다. 미 캘리포니아주의 한 부모는 '챗GPT'가 10대 아들의 죽음에 영향을 미쳤다며 서비스 운영사인 오픈AI와 올트먼 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 부모는 지난 주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지난 1월 아들이 구체적인 극단 선택 방법을 챗GPT에 물은 뒤 3월 처음 극단 선택을 시도했고, 결국 4월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나연 기자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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