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 "KT·LGU+ 정보유출 의혹, 상황 파악 중"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 또한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사실관계 확인에 돌입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4일 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의혹을 제기한 보안 전문지 '프랙'의) 보고서를 직접 검토하고 분석하는 작업에 있다"며 "해당 내용에 언급된 기업 및 기관에게 연락을 취해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은 북한 또는 중국 배후로 추정되는 해킹 조직이 행정안전부 등 정부기관을 비롯해 국내 통신사를 침투했다는 내용의 보고를 공개한 바 있다.
고 위원장은 "위원회 내부적으로 파악을 완료한 뒤, 다음 단계로 어떤 후속 작업이 필요할지 판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LG유플러스 등 보고에 언급된 통신사로부터 신고가 들어왔냐는 질문에는 "아직까지 별도 신고는 없다"며 "실무적인 차원에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시민단체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KT와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개인정보위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고 위원장은 "YMCA 측에서 '요청서'라는 이름으로 위원회에 문서를 보냈다"며 "공식적으로 조사를 진행해야 된다는 취지의 문서였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요청 또한 상황 파악을 우선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실무 선에서 1차적으로 상황 판단을 한 뒤, 본격적으로 바라볼 사안인지 아닌지를 분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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